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관성, 이하 서울지방식약청)은 2015년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수가 전체의 52%에 달하는 등 겨울철에 식중독이 증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학전 신학기 학교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9일부터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경기북부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 및 영양(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이날 김관성 서울지방식약청장과 송인환 식품안전관리과장은 관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정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송산을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산(사장 홍국열)은 경기도 양주시 소재의 농업회사로서 2010년 김치류에 대한 HACCP 인증을 시작으로 2014년 축산물조림 HACCP 인증까지, 특히 최근에는 장조림을 주력으로 국내 최고의 생산시설과 규모, 우수한 품질관리와 개발력을 갖춘 모범적인 HACCP 인증 업체로, 각종 유명 브랜드 프랜차이즈와 유통채널을 통해 장조림을 판매중인 업체이다.
서울지방식약청은 안전한 식품 공급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철저한 영양관리 지원을 위해 관내에 아직 설치가 완료되지 않은 해당 지자체를 방문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모든 지자체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가 완료되면 어린이집 등 급식의 위생뿐만 아니라 영양 수준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지방식약청은 소비자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안전관리업무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적극 참여시켜 직무교육과 현장견학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의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업무처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업계 관계자, 지자체, 지방경찰청, 교육청 등과 구성한 식품감시업무협의회, 불량식품근절협의회, 학교급식 식중독 대책협의회, 해썹업무협의회 등 민․관 협의체를 더욱 활성화 시켜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관내 1000㎡ 이상의 기타 식품판매업체 323개소에 대한 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심사를 마쳐 해당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올해는 500㎡ 이상 기타 식품판매업체 471개소에 대한 등록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품이력추적관리 제도의 도입으로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영업자의 자율관리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