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4일 강원도청에서 SSD그룹과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대한 농산업 기술 및 인력지원, 강원 축산물의 수출 유통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FTA등 시장개방을 활용해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공격적인 정책의 일환으로 러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강원 농수축산물의 유통망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과 사할린 내에서의 농축산업 발전과 주정부와 교류 사업 성공을 위해 강원도의 중요성을 양측이 공감하여 이뤄졌다.
강원도는 사할린 SSD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역점사업인 강원 농수축산물의 수출 유통망 확보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SD그룹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강원도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 따라 강원도의 우수한 농축산물의 유통망 확보와 더불어 관광, 항로개설, 에너지 사업 등 다각적 측면에서 강원도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시장임은 분명하다"며 "강원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어재영 농정국장은 "1993년 설립 이후 연매출액 623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할린 내에서 건축 및 농축산분야에서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온 SSD그룹과 단순 업무협약이 아닌 상호 지속 발전 가능한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