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3번 연속 전경련 회장직을 수행한다.
전경련은 5일 허창수 회장의 임기가 오는 10일 만료됨에 따라 1월 초부터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해온 결과 허 회장을 재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10일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에서 허창수 회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2011년 2월 조석래 효성 회장의 뒤를 이어 전경련 회장에 올랐고 2013년 2월 재추대된 바 있다.
정기총회가 남아있지만 전경련 회장과 관련해 재계 원로들의 결정이 그대로 유지된 것을 고려하면 허 회장의 3연임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망된다. 허 회장이 제35대 회장으로 선출되면 총 6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허 회장은 이전까지 3연임에 대해 고사의 뜻을 밝혔지만 회장단과 재계 원로들이 뜻을 모으자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