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2017년 정보예산(안)이 2016년 정부예산 확보액인 3036억원 보다 46%, 1424억원 증가한 4460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충주시가 확보한 국비 규모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준비기간을 제외하면 충주시 개청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시는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로드맵을 작성하고 에에 따라 중앙부처 및 기재부의 실·국·과장과 실무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저극 피력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이 실무자부터 장관까지 직접 만나 각각의 사업에 대한 설명하는 등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설득한 것이 주요했다.
특히 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중부내륙선 철도 지중화 사업과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예센터 건립 사업비 확보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충주 발전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정부예산에 반영된 예산은 계속사업비로 57건 4324억원, 신규사업비 33건 136억원 등 모두 90건 4460억원이다.
계속사업비로는 ▲중부내륙선철도 건설 2,726억원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설치 353억원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27억원 ▲노은∼북충주IC간 국지도 건설 70억원 ▲국립충주기상과학관 23억원 ▲충주 탄금대정비 11억원 등이다.
또 신규사업은 ▲국제무예센터 건립 18억원 ▲대사성질환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 10억원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10억원 ▲충주연수자연마당 조성 6억원 ▲주덕하수관로 정비 5억원 ▲충주시 노후하수관로 정비 12억원 ▲가금농공단지 개보수 5억원 등이 반영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정부의 신규 SOC사업 예산 축소 방침으로 인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이종배 국회의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충주시와의 공조를 통해 향후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미 반영된 사업예산들도 추가확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12월 2일 국회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