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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온달문화축제 성료...가을 나들이객 ‘북적‘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2일 구인사 삼회향놀이를 마지막으로 사흘간간의 장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로 20돌을 맞은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 고구려! 영원한 사랑!‘ 이라는 주제로 지난 30일부터 사흘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기반으로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연인과 동심을 유혹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10만 명 이상의 나들이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며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눈에 띄어 점차 외연이 확대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첫날 개막식과 식후 공연인 온달의 승전고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이번 축제 평강후예들이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염원한 온달고을 대동놀이가 개막 하이라이트로 장식했다.

 

온달장군 성공기 RPG에 참가한 관광객은 예능프로그램 런닝멘의 출연자처럼 온달관광지 구석구석을 누비며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덤으로 상품까지 받았다아이들이 정말 좋아해 내년에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가을 연인을 위해 축제기간 내내 열린 나무꾼 온달과 구중궁궐 펑강 공주의 사랑이야기 달강달강 천생연분은 공연마다 연인들로 성황을 이뤘다.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연인과 가족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거니는 모습이 곱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 로맨스의 진수를 뽐냈다.

 

고구려 난전거리는 관람객이 당시의 의상을 입고 거리를 거닐며 배우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해 대장간, 농경문화 등을 체험했다.

 

류한우 단양군수와 김대열 단양문화원장도 직접 고구려 의상을 입고 배우들이 펼치는 퍼포먼스에 관광객과 호흡하며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고구려 갑옷 병장기체험, 고구려문양 체험, 삼족오 달고나 체험, 주막체험 등 역사와 추억으로의 시간여행도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선발대회는 씨름 등 다채로운 종목이 펼쳐졌고 힘과 힘이 격돌하는 승부처에서 관광객들의 함성과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이번 단양 온달문화축제에는 10만 명 이상의 나들이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찾아 지역개발형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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