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영조(재위 1724-1776) 즉위 30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을 오는 2024년 3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영조와 정조(재위 1776-1800)가 ‘탕평한 세상’을 이루기 위해 ‘글과 그림’을 활용해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주목하는 전시로 어필御筆과 두 임금의 의도를 반영해 제작된 궁중행사도 등 18세기 궁중서화의 화려한 품격과 장중함을 대표하는 54건 88점을 선보인다. 국보 1건, 보물 11건, 세계기록유산 5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1건이 포함됬다. 특히 관람객이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접근 방식을 고안했다. 전시 준비 중 사전 전시 체험단을 연령별로 모집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어린이 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10세 이상 어린이용 오디오가이드를 별도로 제공하고, 나만의 화성 행차 의궤도 영상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전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음성 서비스를 준비했다. 2021년 MBC 인기 사극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영조를 연기한 배우 이덕화의 음성으로 영조의 글을 녹음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이하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선율과 함께 한해의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설렘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연말 클래식 음악회로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 환희의 순간을 선사하는 카운트다운,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해 이미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제야의 종’ 행사만큼 전통적인 송년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이혁,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 호흡을 맞춘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올해 28회를 맞은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의 지휘봉은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마에스트로이병욱이 잡는다. 이병욱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하여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연주로 채워진다. 1부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이혁은 2021년 쇼팽국제콩쿠르의 유일한 한국인 파이널리스트이자 파리 그랑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30일부터 4일까지 5일 간 용산면 마실장에서 ‘지승공예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승공예는 한지를 잘라 꼬아 만든 끈으로 각종 기물을 제작하는 고유의 기술로 이번 전시회에는 지승함, 목걸이, 평반, 의자 등 100여개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전통공예의 진수를 보여줬다.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박혜경 씨는 용산면 재송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백자골문화공동체 회원들을 지도하며 이번 전시회에 내놓을 작품들을 준비했다. 외올 한가닥에서 정직한 시간을 거쳐 탄생한 기물이 주는 경이롭고 다채로운 매력 그 속에는 마을회원들의 인내와 감동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관람객들은 작품들을 둘러보며 ‘일상의 도구’들을 ‘일상의 재료’로 만들어 낸 마을회원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통문화의 전승은 소수 기술자의 몫으로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일반인과 공유하고 전파해 나감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이라며, “지승공예를 통해 선조들의 아름다운 공예문화를 선보여준 재송마을 회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만의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서울상징 관광기념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제11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관광플라자 1층 여행자카페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시는 제11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온라인 대중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23선을 최종 선정하였고, 지식재산권, 가격산정 등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디자인·마케팅 등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수상자의 역량 강화와 자립 성장을 지원해왔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개선된 디자인과 패키징을 바탕으로 서울을 대표하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보다 참신하고, 심미적인 서울상징 관광기념품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10x10)’과의 공동 프로모션 추진으로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올해 선정된 기념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고, 제품 제작에 대한 기획 의도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지하철역 표지판 연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연필에 지하철역 폴사인 형상을 접목하여 연필을 사용할 때마다 서울 대표 명소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제작했고,…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매월 오전 일상을 클래식 음악으로 힐링이 되어준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가 2023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공연을 앞두고 있다. 감동과 환희의 하모니로 마무리 할 이번 공연에도 최고의 예술가들이 함께하여 기대감을 더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1일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을 시작으로 12월 14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 16일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일 개최되는 ‘마음클래식’은 스페셜하게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올 한 해 ‘마음클래식’을 사랑하고 아껴준 관객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다양한 예술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적인 음악에서부터 오페라의 아름다운 세계와 화려한 발레, 그리고 감동적인 합창까지 모든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지휘자 이택주가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김용배 콘서트 가이드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2월 7일 IBK챔버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이경숙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의 50여 년의 음악 인생이 오롯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과 낭만 음악의 정수인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을 원로 피아니스트의 원숙한 표현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느낄 수 있다. 베토벤의 곡으로 채워질 1부의 첫 곡은 사랑의 고백을 담고 있는 ‘안단테 파보리 F장조 WoO 57’이다. 따뜻하고 우아한 느낌의 주제로 천천히 시작되는 이 곡은 그의 음악 인생에서 큰 의미를 가진 특별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의 2악장으로 작곡되었으나, 곡이 길고 다른 악장과 어울리지 않아 이후 독주곡으로 출판되었다.이어서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f단조 Op.57 ’열정‘’이 연주된다. 베토벤의 창조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비극적이면서 강렬한 선율로 인간의 정신적 고뇌와 열정, 불굴의 의지를 표현하며 그의 3대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로 불린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0명의 관내 아동으로 구성된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의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관객 앞에서 올해 3월부터 연습하며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발표하는 무대로서 ‘신세계 교향곡 제9번’,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OST’ 등 총 9곡을 아름다운 꿈의 선율로 오케스트라 화음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치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는 여러 차례 초청연주회를 통해 군민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며 그 역량을 발휘한 끝에 연말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무안·신안 합동연주회를 앞두고 있어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 위상을 드높이고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하여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며, 2017년 국비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매년 군비를 지원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관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밝고 건강한 군민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더 행복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두 번째, 세 번째 무대가 11월에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6명의 피아니스트들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꾸며지는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작품 세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11월 22일에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계승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아인, 11월 28일에는 2021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수연의 연주가 이어진다. 11월에는 국제적으로 촉망받는 두 명의 젊은 피아니스트가 함께한다. 두 공연 모두 ‘악흥의 순간 Op.16’을 마지막 곡으로 연주해 각기 다른 색깔의 흥미로운 무대를 펼친다. 오는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러시아 특유의 낭만과 판타지를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가곡들을 선보인다. ‘살아있는 피아노 전설'로 엘리소 비르살라제에게 특별사사를 받은 윤아인은 2006년 미국 뉴욕 로잘린 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나주지역 고유의 민속놀이인 ‘나주삼색유산놀이’가 마당극에 이어 극장판으로 각색돼 관객들과 만난다. 전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국악단 특별공연 ‘삼색유산놀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색유산놀이는 나주읍성에 살았던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양반, 상민, 천민까지 세 계층이 신분을 가리지 않고 하나의 집단으로 모여 놀았던 민속놀이이자 여성들의 대표 축제였다. 농번기 시작 전, 봄이 되면 산으로 봄놀이를 가는데 이를 두고 흔히 ‘화전놀이’, ‘산놀이’ 또는 ‘유산’(遊山)이라고 불렀다. 남자들의 경우 시회를 열고 여자들은 강강술래와 민요, 타령을 부르며 하루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이번 공연은 전문 작가들의 손길을 거쳐 디자인된 화려한 영상, 조명과 함께 관객들의 극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안무와 연기 등이 기존 마당극에 비해 대폭 수정됐다. 지난 9월 나주목 향청에서 마당극으로 선보여졌던 나주삼색유산놀이 공연은 사라진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인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전문가들은 극 안에서 놀이의 원형이 훼손되지 않고 지역 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해외 유수 공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17일부터 26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유럽 공연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신 화제작을 고품질 영상으로 선보이며, 생생하게 현장의 감동을 전한다. 국립극장은 2014년 영국 국립극장의 ‘엔티 라이브(NT Live)’를 시작으로, 2021년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테 라이브(Pathé Live)’, 네덜란드 인터내셔널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11월 상영작은 엔티 라이브 오셀로(Othello), 갈매기(The Seagull)와 이타 라이브 메디아(Medea)다. 세 작품 모두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신작이다. 각각 윌리엄 셰익스피어·안톤 체호프·에우리피데스의 고전을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각광받는 연출가들이 독창적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사랑·질투·욕망 등 인간 본성과 인종차별·가정폭력 등 현대 사회와도 맞닿은 주제를 통해 고전이 지닌 통찰력과 동시대적 의미를 짚어본다. 엔티 라이브 오셀로는 2022년 영국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