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내년부터 동지역에 이어 읍ㆍ면지역의 생활폐기물도 민간대행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공개경쟁입찰에 부친 읍․면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 대행 용역 우선 협상적격자로 남산환경산업이 선정했다.
또한 입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을 위해 공모한 21명의 예비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5개 입찰 참가업체 대표자들이 추첨을 통해 7명을 선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다.
종합평가결과에서 남산환경산업이 정량평가 점수 13점, 정성평가 점수 53.7점, 가격점수 18점으로 합계 84.7점을 받아 1순위 협상적격자로 선정됐다.
한강은 정량평가 점수 12.7점, 정성평가 점수 51.3점, 가격점수 20점 등 합계 8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린환경은 정량평가 점수 13점, 정성평가 점수 49.9점, 가격점수 19.4587점 등 합계 82.3587점으로 3순위를 차지했다.
시는 협상적격자로 선정된 1순위 업체와 입찰 규정 검토 및 협상에서 문제가 없으면 민간대행 사업자로 확정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읍·면지역 생활쓰레기 수거업무에 들어간다.
단, 1순위 업체와 협상이 결렬되면 차순위업체와 순차적으로 협상을 갖는다.
장상덕 자원순환과장은 “일반쓰레기 수집운반을 민간대행으로 운영돼 청소비용 절감과 청소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