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도민 대화합의 장이 열렸다.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제천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7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도민체전은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천시 일원에서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모인 4629명(임원 1520, 선수 310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 화합행사로 시작됐고 사전행사(환영퍼레이드와 레크리에이션, 제천시민 애창가요 등)와 제천시민과 가수 정수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11개 시군 환영퍼포먼스 등 식전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식후행사에는 영상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와 스윙댄스가 함께하는 멀티미디어쇼와 가수 박상철, 오션검, 박주희, 안치환, 아이돌그룹 우주소녀, 창작음악집단 ISM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도민들의 환호와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도민체전은 충북의 체육인재들이 스포츠로 하나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장이다"라며 "올해는 충북에 있어 체육의 해라고 명명해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9월 10월에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한방도시 제천에서 충북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열리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힘 있게 말했다.
이 시장은 "의병정신의 제천을 주축으로 충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