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시·도 선수단과 초청인사, 자원봉사자, 시민 서포터즈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어울림의 소리, 천상의 소리, 열정이라는 꽃의 3장으로 더해지는 어울림을 연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연한 사물놀이가 흥을 돋웠고 연합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과 함께 소리꾼이 들려주는 개회식 하이라이트는 감격의 순간을 공유했다.
‘우리 모두는 하나로’를 테마로 한 공식행사는 오후 4시 사회자의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경과보고 △시상 △폐회사 △환송사 △폐회선언으로 진행됐다.
성화가 소화된 후 달빛의 향연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졌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연합공연에 이어졌다.
대회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게 반납된 후 차기 개최지인 전북 익산에 전달되며 열띤 5일간의 레이스가 마무리됐다.
전국체전 전초격인 이번 대회는 최초의 선 개최, 충북 최초의 종합우승, 최다 신기록 달성이라는 장애인체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체전 성공개최의 주인공은 충주시민”이라며 “다음달 20일에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도 충주시민의 하나 된 힘과 열정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 1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은 충북 763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거머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