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관내 한수면 북노리 청풍호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준공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950가구(3인 가족)에 필요한 전력(4031㎿h)을 생산한다.
시에 따르면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 수입을 대체할 수 있으며 약 1900㎥의 이산화탄소(CO₂)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 인허가와 행정지원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기 공급이 안됐던 한수면 한천·황강리 7가구에 혜택을 제공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건립은 공유 수면을 활용,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