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 쏟는다.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 등을 위해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하고 복합스포츠센터를 비롯, 영춘 생활체육공원과 노후화된 다목적체육관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총 65억 원이 투자된 복합스포츠센터는 지난해 단양읍 별곡리 일원에 착공돼 오는 7~8월경 준공될 전망이다.
센터에는 사계절 썰매장과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영춘면 하리 일원(2만 4800㎡)의 영춘 생활체육관은 내년까지 35억 원이 투자된다.
군은 내년까지 축구장과 배구장, 족구장 등을 조성하고 준공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다목적체육관 정비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13억 원을 투입하고 시설 정비 및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포읍 평동리 일원에 사업비 62억 원을 들여 연면적 3213㎡의 매포 체육관을 완공하고 352석의 관람석과 선수대기실, 체력단련실 등을 구비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4년 제48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제35회 충북도민체전 등을 유치하고 약 7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체육시설 확충은 스포츠생활을 통한 미래복지 비용 절감으로 연결되고 스포츠마케팅은 경제적 효과에 함께 지역 이미지 상승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