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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약자도 동물원 관람 문제없어요” 서울대공원 전통카트 투어 실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대공원은 도보 관람이 어려운 만 3세 미만 영·유아,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와 같은 보행약자가 편안하게 동물원을 즐길 수 있도록 ‘전동카트 투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멸종위기 동물, 아기동물 등 총 4개 테마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통카트를 타고 관람하는 방식으로 총 2시간이 소요된다. 투어에는 동물해설사가 차량에 직접 동승해 동물원에 대한 생생한 해설과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투어 코스 4개는 ▲멸종위기동물 관찰(A-ZOO 1코스) ▲아기동물 만나기(A-ZOO 2코스) ▲서울대공원 동·식물 동시 관람(A-ZOO 3코스) ▲꼭 가봐야 할 서울대공원 알짜코스(A-ZOO 4코스)다. 종료지점은 참여자의 요청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전동카트 투어 서비스는 서울대공원이 매년 진행하는 시민만족도조사 결과 ‘공원이 넓어 동물원을 관람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작년 시범운영 결과 전동카트 이용시민 2498명(보행약자 800명, 보호자 1700명)의 만족도가 99.4%로 높게 나타났다.


전동카트 투어는 보행약자 1인을 포함한 가족이나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 대에 6명까지 탈수 있으며, 접이식 휠체어나 유모차도 2대까지 실을 수 있다.
 

운영기간은 5~11월이고, 성수기인 5·9·10월에는 월~금요일에 운영한다. 6·7·8·11월엔 수~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와 14시 하루 2회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입장료와 별도로 1인 당 5000원이다.


전동카트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운영 시간, 예약 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서울대공원에서 소외되는 시민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동카트 투어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모든 사람이 생태문화공원에서 생생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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