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8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울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운항, 호텔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여 외국인들 대상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펼친다.
세일 행사에 참여하는 참여업체의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도보다 70개 업체가 증가한 203개 업체가(1537개의 매장) 31일간의 행사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남아 및 중국 개별관광객(FIT)을 공략하기 위해 우수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체험’, ‘미식’, ‘숙박’ 부문 참여업체를 대폭 확대했다.
미식 부문은 지난해 서울시 서울관광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레드테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년도 8개 대비 412.5% 증가한 41개 브랜드를 모집했으며, 숙박의 경우 글로벌 숙박 플랫폼인 익스피디아를 통해 68개 브랜드를 모집하고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서울시는 외국인들에게 썸머세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미니스탠드, 큐방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쇼핑객인 2030 세대의 젊은 중국․일본 및 동남아시아권 여성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캐릭터를 활용해 온라인 이벤트, 바이럴 영상 제작,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 공동 온라인 마케팅 등 해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처음 도착하는 인천공항에서는 전광판 환영메세지와 함께 참여업체 정보를 수록한 공식 리플릿 및 할인쿠폰 등을 담은 ‘웰컴키트’를 5만부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할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제작했다. 모바일 쿠폰은 썸머세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행사 참여 매장에 방문 시 모바일 할인쿠폰 화면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모든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매장판매원의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행사 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세일 참여 여부, 외국인 응대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썸머세일이 외국인 쇼핑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서울 방문동기를 부여하고 서울에서의 여행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개별관광객의 썸머세일 참여업체 방문을 높여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