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이달부터 사회적 배려대상 군민이 여권을 발급받고 신청만 하면 집까지 배달해 주는 여권 무료 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여권 무료 배송서비스는 임산부,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민원 1회 방문 및 One-Stop 민원처리를 의한 민원 서비스시책 중의 하나다.
서비스 대상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 1∼3급 장애인, 임산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이며 대상자 본인만 적용된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주민등록증, 복지카드, 장애인등록증, 산모수첩 등 대상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여권 발급 시 무료 등기배송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바깥출입이 어려운 사회적 배려 군민에게 여권을 무료 배송해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여권 무료 배송서비스 외에도 올해 초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 여권발급과 매일 1시간 먼저 여권발급 창구를 운영해 교통이 불편한 군민과 업무시간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직장인, 학생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에도 다양한 민원 편의시책을 펼쳐 행정안전부와 국가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