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김성옥 기자]충북도(이시종 도지사)내 전통시장의 대표행사인 '제12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충주시 충주체육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허영옥 충주시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상인 등 300명이 참석한다.
충청북도가 주최를 충북상인연합회, 충주시중소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출연 가수 김용임, 현숙, 문연주, 진성, 진시몬, 금잔디, 한서경, 이병철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중원 한마당 열린다.
특히 개막식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며 충주옹달샘시장, 청주복대가경시장 김현수 회장, 충주관아골시장 김성모 상인, 제천내토시장 옥복남 상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주센터 오정환 과장 등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함께하는 행복장터!”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그간 청주에서 개최되었으나,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주에서 열리며, 도내 25개 전통시장에서 80개 부스를 설치하여 시장별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시판매관에서는 과일, 약초, 곡식, 가공식품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강경 대흥시장(젓갈류), 속초 관광수산시장(건어물), 영광매일시장(영광굴비) 등 타시도의 전통시장도 참가하여 전시물품의 산지직송으로 박람회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살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특별관에는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에서 생산된 아로니아, 한과, 절임배추 등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먹거리 장터에는 다양한 먹거리로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고객 체험관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네일아트 및 페이스 페인팅, 비누방울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첫날 축하공연의 초대가수 공연과 둘째 날부터 넷째날까지는 시군의 날 행사와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고객 팔씨름 대회, 트로트 한마당, 어린이 “끼” 자랑, 사과 빨리 먹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애환과 정서가 깃든 삶의 현장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 등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력이 넘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즐겨 찾고 정감이 넘치는 매력적인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