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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보복에 일침을 가해…영화 '815 군산:돼지의 최후’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국을 상대로 한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한민국 온 국민이 한 뜻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베가 주체로 일본정부, 일제의 잔재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신뢰를 운운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지만, 어딜가나 한국사람이 넘쳐나던 일본의 오사카, 도쿄 등 각 일본 관광지에 한국인들의 발길이 '싹' 끊긴 만큼 우리나라는 이제 자주국으로써 '뭘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한국의 얼'을 충분히 일깨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도 일본의 노골적 경제침략 앞에서 "일본 정부 '아베'에게 사과해야 된다", "우리 정권이 (일본에게 맞춰) 먼저 바꿔야 된다" 등 식언을 날리는 정체모를 사람들도 남아있으니…8.15 광복의 그날! 일본군 헌병장교, 친일파 등 9인의 행적과 그들의 최후를 그린 영화 ‘815 군산:돼지의 최후’가 개봉됐다.

 

동족을 배반한 자와 모호한 기회주의자들의 말로를 통해 일제 경제침략에 대응하는 우리 각자의 마음가짐을 스스로 다시 돌아보게 된다.

 

전주 출신인 한기중 감독은 “지금에 와서 그 시절의 어떤 인물이 옳고 그르다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픈 시절에 각자가 그렇게 밖에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있지 않았나 하는 것은 먼저는 인정하고 싶었다” 며 "그 시절을 그렇게 만든 일본이 그 악의 주체이며, 아직도 우리 민족을 이간질하고 있는 전범이라는 것을 그래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 감독의 영화 ‘815 군산:돼지의 최후’는 일제 강점기 36년의 마지막 날인 1945년 8월 14일부터 광복을 맞이한 8월 15일까지 만 하루동안 갑자기 다가온 조국 해방에 허둥대며 살 길을 찾아 발버둥치다 처참한 최후를 맞는 일본군 헌병장교, 친일파 등 9인을 다룬 영화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혹여나 구분 못하는 국민들이 있을까 하여 정신차리라는 일침을 가하는 영화다.

 

한 감독은 이와함께 “여전히 과거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뻔뻔하게 우리 민족을 아직도 괴롭히는 일본에 대한 경각심을 정말 잊어버리지 않아야 한다"며 "또한 청소년들이 그런 과거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사회는 전주고와 전주고 63회 동문회에서 후원하고 전북영화비평포럼(JIFFC, Jeonbuk Indie forum of Film Criticism)에서 주최하며, 전북 각 시군에서 릴레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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