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야놀자 계열사 여행대학이 29일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의 서울∙원주∙군산지역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의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6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여행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한국의 인구 추세에 따라, 시니어들의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여행 경험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과정은 7주에 걸쳐 여행전문가의 실시간 멘토링과 수강생 단체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자신만의 맞춤형 국내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여행을 다녀온 후 결과도 공유한다. 또한 임택 여행작가, 오재철 사진작가, 김은지 여행 크리에이터, 이종원 여행작가협회 감사, 정상근 여행대학 총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졸업여행을 포함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여행대학은 지난해 수강생 모집 당시 경쟁률이 11대 1에 육박하는 등 전국에서 참여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모집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달 서울∙전주∙대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9기, 10기와 함께 원주와 군산에서도 각각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60세 이상(1961년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동기, 참여의지 등을 심사해 기수별 30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29일 오후 5시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합격자는 7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개강일은 서울 9기와 10기 각각 7월13일, 14일, 원주 1기 7월15일, 군산 1기 7월17일이다.
한편, 여행대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모든 강사진과 수강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교육 장소에는 열 감지기, 손 세정제 등 위생과 방역 물품을 비치한다. 또한 여행 실습은 개인 또는 6명 이내 소그룹으로만 운영하며, 여행 장소 선정 시 밀폐된 장소는 제외한다.
유덕수 여행대학 대표는 "매년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모집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안전한 여행이 화두인만큼, 시니어분들이 건강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과 방역에 방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여행대학은 성숙한 여행문화를 전파하고, 여행가를 양성하는 소셜 플랫폼이다. 전문 여행가들이 자유롭게 강의를 개설하고 수강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신청해 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총 500회 이상 강의를 진행, 36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