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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터줏대감 송해 별세...향년 95세

오전 8시 22분 서울 도곡동 자택서 공식 확인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국민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이날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고,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가족 앞에서 송 씨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시각은 오전 8시 22분이다.

 

지난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온 송 씨는 지난해까지 전혀 건강에 이상이 없을 만큼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잦은 건강 문제로 병원을 오갔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송 씨는 출연 중이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달 송 씨는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고령 경연프로그램 진행자에 기록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송 씨는 1927년생으로 황해도 재령에서 출생했으며 1951년 6.25 전쟁 당시 월남했다.
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고, 그를 세계 최고령 진행자로 기록되게 한 '전국노래자랑'을 1988년부터 진행하며 34년간 공개 녹화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1000만 명 이상의 방청객을 만났다.

 

2015년 KBS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2015년 제10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100년 달성 기념사업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송 씨는 긴 연예계 생활 동안 방송, 도서, 영화, 공연, 곡, 앨범 출반 등 다양한 연예활동을 했으며 '전국노래자랑'으로 국민 MC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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