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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매일이 '건강의 날'...노인 위한 한방 건강법은?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10월은 건강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30여개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은 달이다. 매일이 ‘건강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일 ‘노인의 날’을 시작으로 ‘뇌졸중의 날’, ‘골다공증 예방의 날’ 등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과 관련된 날들이 상당수다.

 

또한 10월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지정한 ‘한의학의 날’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이에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을 통해 노인들이 10월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한방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이다. 이날은 관절염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응원하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됐다.

 

관절염은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며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탓에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초래한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에는 무릎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낮은 기온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환자 수가 9월 65만2214명에서 10월 68만9992명으로 한달새 약 5.8%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슬안혈’과 같은 무릎 주변 혈자리를 틈틈이 지압해 무릎 관절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압법은 간단하다. 한의학에서 ‘무릎의 눈’이라고 부르는 ‘슬안’은 크게 내슬안과 외슬안으로 나뉜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90도로 굽혔을 때 무릎 안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내슬안이고 바깥쪽은 외슬안에 해당한다. 양쪽 슬안혈을 엄지와 검지로 3초간 지그시 눌렀다 떼어주기를 10회 반복하면 무릎 주변 근육과 관절 강화에 효과적이다.

 

김 병원장은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무릎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무릎 연골의 마모를 가속화 할 수 있어 체력에 알맞게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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