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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비상시국, 민생 경제 회복 소통으로 이끌어야"

16일 군청서 긴급 기자회견, 민생경제회복TF팀 가동, 중앙정부에 민생예산 편성 촉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은 16일 송기섭 군수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시국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자체 역할과 책임에 대해 토로했다. 

 

이날 송 군수는 "최근 불법 비상계엄으로 인해 국가는 불행에 빠졌고, 국민에게는 큰 상처를 주었고,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현재 혼란스럽고 위중한 정국은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통해 원칙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군수는 "비상계엄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침체 된 민생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얼어붙은 내수경제로 인해 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고, 힘겨운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 고통을 겪는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더욱 마음을 모으고 어려움에 빠진 서민들에게 위로와 기도가 필요한 때"라며 "불안정하고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걱정이나 불안에서 벗어나 생계와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경제와 민생경제가 벼랑 끝으로 몰린 지금 이 순간, 한시도 지체할 시간이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발 빠른 지원 확대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군에서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민생경제회복T/F팀을 가동하고, 지역소비 촉진, 지역농특산물의 판매 지원을 비롯해 물가안정,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을 망라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 700억원씩 총 1400억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단계적으로 발행하고, 할인율도 당초 8%에서 10% 이상으로 확대하여 구매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정책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충북혁신도시에서만 교차사용이 가능했던 사용 범위를 진천·음성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 정부에서는 조속한 추경을 통해 지역화폐, 민생경제 회복, 서민지원 등 국비지원 예산을 이제라도 편성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충북도도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예산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의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조기 추경을 적극 제안한다"고 실토했다. 

 

마지막으로 송 군수는 "어려운 조건은 늘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방정부가 지방정부 답게 민생에 집중한 본연에 역할에만 충실한다면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갈등이나 논쟁보다는 정당과 정파, 지역과 이념 등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종식되고 도민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각 시·군 그리고 160만 충북도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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