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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불법 방문판매(속칭 ‘떳다방’)로 인한 군민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미)를 주축으로 방문판매 피해 예방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함양 장날인 17일에는 군청 관계자, 여성단체 회원, 함양군노인회, 청년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지리산함양시장상인회 등 50여 명이 참여해 시장 주변과 함양읍 시가지 일대에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불법적인 방문판매업은 각종 사은품 제공 및 당첨, 공짜 상술 등을 제공하면서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자발적인 구매 욕구에 의한 소비가 아닌 무료, 할인, 최저가 판매 등을 빙자한 사업자의 부당 상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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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 피해 예방 요령은 지나친 호의나 공짜는 일단 의심해 보아야 하며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기, 제품 구매는 천천히 결정, 제품 구매 시 계약서나 영수증 받기, 개인정보 제공 금지, 환불 보장과 같은 판매원의 설명을 너무 믿지 않기, 구매에 확신이 서기 전까지 포장 뜯지 않기, 물건 구매 의사가 없을 경우 청약 철회 및 내용증명서 보내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방문판매 피해 예방 요령을 함양군 노인회를 중심으로 읍면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각 가정에서도 어르신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