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보건소에서 11일 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하여 피부질환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센병 신(新)환자 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주민 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 진료와 관련 약품을 무료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센병은 만성 감염병으로 남녀 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 말초신경계 등 상기도 점막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며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후유증이 거의 없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환자 조기 발견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피부질환 무료 검진 다음 일정은 6월 중 계획돼 있으며, 세부 일정 및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안선숙 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국내 한센병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아직 근절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한센복지협회와 함께 무료 진료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