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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전남도지사 선거 공식 출마…“전남서 ‘도민주권시대’ 정착 이룰 것”

8일 전남도의회서 공식 선언, 균형발전·혁신도시·미래산업 비전 공개 예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정치권이 2026년 지방선거 국면으로 서서히 이동하는 가운데,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남나주시화순군)이 오는 8일 전라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언식은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번 출마를 두고 “정치의 출발점이었던 전남도의회에서 다시 초심으로 서겠다”며 “전남에서 ‘도민주권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출마선언의 핵심 메시지를 국민주권정부-도민주권시대로 요약했다.

 

신 위원장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살기 위해선 전남이 균형발전의 첫 출발지가 돼야 한다”며 “지방에도 충분한 미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출마선언식에서는 자신의 정치 여정, 출마 배경, 핵심 정책 목표를 직접 제시할 예정이다. 선언 직후 진행될 기자회견에서는 전남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대응 전략에 대한 언론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 위원장은 전남 나주·화순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 재임 중이며, 전남도의원(재선), 나주시장(재선)을 거친 지역 대표 정치인이다.


그의 지역 대표 성과는 비교적 분명하다. 나주 혁신도시 조성 및 한전공대 유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데 이어, 올해는 인공태양연구시설을 전남에 유치해 미래 에너지 산업 기반을 넓혔다.

 

국회 차원의 입법 성과도 주목된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와 공동 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법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국가 어젠다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남은 ▷인구 소멸 위험 ▷산업기반 편차 ▷청년·고령 복합 구조 ▷지역 경제의 불균형 등 복합적 전환점에 놓여 있다.


신 위원장이 제시할 정책 비전은 ▲균형발전형 산업 재편 ▲혁신도시 시즌2 ▲농어촌 소득 기반 확충 ▲교육·에너지·첨단산업 연계구조 강화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위원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체감하는 행정으로 가야 한다”며 “전남의 미래 전략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마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진 의원이 다시 지역으로 회귀해 지역 현안 해결에 직접 뛰어드는 흐름으로 전남의 지도체계 전환, 균형발전 어젠다 강화, 지역 주도형 미래산업 추진 등 전남정치에 새로운 축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8일 열릴 출마선언식은 전남의 차기 리더십을 가늠하는 첫 공식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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