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테라'에 힘을 싣고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수도권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테라 생맥주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선보인 맥주 신제품 '테라'는 출시 100일 만에 1억병 넘게 팔려나갔다. 출시 101일째인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 판매량은 1억139만병(330㎖ 기준·334만 상자)을 기록했다.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테라는 점차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올 4~5월 1~2%대에 그쳤던 맥주 판매 증가율은 오히려 테라 출시 이후 하이트와 맥스 등 기존 브랜드와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며 6월 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 특히 유흥시장에서의 6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5%나 증가했는데 이러한 추세라면 출시 1년째인 내년 3월 1600만 상자 판매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앞세워 기존 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시너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계절밥상이 치킨과 맥주를 마음껏 즐기는 ‘여름 치맥제’를 개시한다. ‘여름 치맥제’는 계절밥상이 여름을 맞아 준비한 시즌 팝업(Pop-up) 이벤트다. 앞서 계절밥상이 선보인 새우와 등갈비 메뉴에 더해 여름에 생각나는 ‘치맥’을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 치맥제’는 내일(14일)부터 7월 말까지 계절밥상 전 매장(단, 여의도IFC점 제외)에서 진행된다. 계절밥상은 누룩으로 숙성시킨 순살 닭고기를 바삭하게 튀겨 다양한 소스로 맛을 냈다. 특히 갈비 양념을 더한 ‘왕갈비치킨’은 매장에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투고(To-go) 메뉴로 출시 한 달 만에 3천여 개가 판매되는 등 계절밥상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단짠’ 조합의 ‘허니버터 단짠치킨’과 캡사이신 소스, 청양 고추로 얼얼한 매운맛을 살린 ‘핵불맛 고추치킨’은 평일 저녁 및 주말에 무제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절밥상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면 무제한 생맥주를 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지난 봄, 좋은 반응을 얻은 무제한 ‘라이브 삼겹살’에 이어 이번에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 주류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7일 설화맥주는 '슈퍼엑스(super X)'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슈퍼엑스'는 현원코리아(대표 김준영)가 슈퍼엑스의 마케팅의 기획, 영업망 확보 등을 맡는다. 슈퍼엑스는 설화맥주가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확실한 가격대는 아직 책정되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중국맥주 '칭따오'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화맥주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1993년 영국 사브밀러와 중국 화룬창업이 만든 합작사로 중국에서 가장 맥주를 많이 판매하는 회사다. 현원코리아는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국내 독점 판매 법인으로 작년 4월 정식 출범했다. 김준영 현원코리아 대표는 한국코카콜라 마케팅을 거쳐 오비맥주 사장, 해태음료 사장, 놀부 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소비재 회사의 경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 전문가로 통한다. 김준영 대표는 공식 출시 간담회에서 “세계 판매 1위 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수입맥주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시각도 있지만 설화만의 풍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