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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국민 10명 중 6명이 과제로 꼽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한국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저출산·고령화를 꼽았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유한킴벌리는 올해 7월 12∼14일 전국 만 20∼69세 성인 565명을 대상으로 '고령사회 인식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12%포인트)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60.5%)는 양극화(22.3%), 기후 위기(9.0%), 인구감소(6.2%), 저성장(1.9%) 등 다른 과제보다 응답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고령화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는지를 나타내는 고령화 인식지수는 고령층일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고령화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준비와 대응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자리를 비롯한 노후의 경제적 준비와 대응은 건강상 준비나 관계 준비 등 다른 항목에 비해 매우 부족했다.

 

응답자들은 고령화 대응에 대한 책임과 역할은 정부(40.3%)가 가장 크고, 그다음으로는 가계(38.2%)가 크다고 봤다. 저연령층일수록 정부의 책임을 더 중시하고, 고령층이나 고령층에 가까울수록 정부보다는 가계에 대응책임이 있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령사회에 대한 관심이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노후의 경제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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