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질병청, “설 연휴 한랭질환 주의”…고령층·치매 환자 사망 위험 높아

65세 이상 56.8% 차지, 음주 시 위험 증가
성묘·야외활동 늘어 전 연령층 방한·체온관리 당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설 연휴 대비 겨울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한랭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랭질환이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인지장애 등 치매를 동반한 경우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부터 매년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329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56.8%를 차지했고, 한랭질환자 중 치매 환자의 비율은 17.0%였으며, 사망자 중 치매 환자가 3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위에 대한 인지가 늦을 수 있는 고령층과 치매 환자의 경우 한랭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전년도 한랭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21.3%가 음주상태인 가운데 술을 마시게 되면 체온 저하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므로 한랭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음주 시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는 귀성·귀경 이동과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청년층을 포함한 다른 연령층에서도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음주자와 인지장애를 동반한 고령층이 한랭질환의 주요 고위험군이나, 연휴 기간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연령과 관계없이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설 연휴 동안에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청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승관 청장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고령자, 특히 치매 등 인지장애를 동반한 경우 충분한 보온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설 연휴동안 성묘, 산행 등 장시간 야외활동이 예정된 경우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고령층, 청년층 모두 방한복 착용, 체온 유지, 충분한 휴식 등 기본적인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