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역사·평화·자연·힐링이 어우러진 3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적한 초봄 정취 속에서 문화유산 탐방과 생태·평화 관광, 제철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군에 따르면 3월의 강화도는 탁 트인 서해 풍경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 조용한 산책 코스가 어우러져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로 고려궁지는 몽골 침입 당시 고려가 39년간 수도로 삼았던 역사 현장으로, 봄기운이 스며드는 3월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문화유산 탐방이 가능하고, 인근 강화산성 남문과 용흥궁,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을 잇는 원도심 도보 코스는 역사와 근대 건축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구간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다.
자연과 성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는 마니산이 꼽히는데, 해발 472m로 초봄 산행에 부담이 적고, 정상의 참성단에서는 서해와 강화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고 전해지는 참성단은 상징성이 높은 장소로, 단군로 코스를 따라 오르면 서해 낙조와 갯벌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접경지역 특유의 평화 관광지도 눈길을 끈다.
교동도의 화개정원 전망대에서는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인근 대룡시장은 실향민들이 고향의 연백시장을 재현해 조성한 곳으로, 옛 간판과 골목 풍경이 남아 있어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강화평화전망대 역시 대표적인 평화 관광지로 북한 개풍군 일대를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철책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철새 이동 시기와 맞물려 생태 관광 요소도 갖추고 있어 교육적 의미도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힐링 관광지로는 석모도의 보문사와 인근 석모도 미네랄 스파가 꼽힌다.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보문사는 서해를 배경으로 한 장관을 자랑하며, 미네랄 스파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봄철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제철 먹거리로 강화도의 대표 특산물인 밴댕이는 봄철부터 본격적으로 맛이 오르며 회와 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3~4월이 제철인 주꾸미 역시 볶음과 샤브샤브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3월의 강화도는 역사와 평화, 자연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봄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