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지난달 27일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지난 8월 26일 입소 후 두 달 만이다. "또 진천이냐?" "이슬람은 테러리스트라는데 그 사람들 받았다가 큰일 나는거 아닌가?" 등 극히 적은 일부의 볼멘 소리도 있었으나, 코로나 초기 우한 교민들을 흔쾌히 맞아줬듯이 이번에도 진천군민들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기꺼이 품어줬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인재개발원 직원, 주민들이 이날 아침 여수로 떠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1명을 따뜻하게 환송했다. ‘특별기여자’라는 명칭은 대한민국 국군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군(軍 )과 연합군에 도움을 준 현지인을 일컫는 것으로 난민 개념과는 다르다. 송 군수는 “진천 군민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잘 지내다가 떠난다”며 “철저한 방역수칙준수로 건강도 지키고 열의 있는 교육참여를 통해 알차게 배우고 간다고 기뻐했다”고 말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은 진천에 이어 여수에서도 적응훈련을 받게 된다. 법무부는 이들이 내년 2월까지 예정된 과정을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 및 질적 고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담당 공무원, 사업수행기관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커져가는 노인일자리 수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사업에서 발생한 문제점의 보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일자리 참여자 및 수행기관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종식 시장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 목포시도 어르신들의 삶과 직결되는 건강과 일자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말했다 또한 “수행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올해 111억원을 투입해 작년보다 504명이 증가한 3,4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뛰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이번에는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aT는 지난 9월 서울 aT센터에서 생산자·소비자·기업 대표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대국민 캠페인을 선포했는데요. 선포식을 시작으로 aT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 기관과 협력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란?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입니다. 26일 서울 aT센터에서는 aT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있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세대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 급식과 연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전개 등 ESG실천문화 확산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 등을 활용한 공공급식 활성화 ▲미래세대의 꽃 생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교육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서울시내 84만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임기중 마지막 국회에서의 시정연설이다. 문 대통령은 “주요 선진국 중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가장 빨리 회복했고, 지난해와 올해 2년간 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고용도 지난달 위기 이전 수준의 99.8%까지 회복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도 예산을 604조 4000억원 규모로 확장 편성한 것은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K-방역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개혁과제”라고 밝혀 임기 내 부동산 폭등 등 주택 정책에 실패했음을 사실상 시인하며 아쉬움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 또한 마지막까지 잊지 않겠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 하겠다"며 연설을 마쳤다. 한편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보수 야당 국민의 힘 의원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마지막 시정연설까지도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을 틀어댔다”고 혹평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전남 지역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노인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건전한 체육 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체육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 복지 실현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 이번 개정 조례안에는 노인체육 보급 및 육성 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노인체육대회 개최 지원,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지원, 시설의 설치‧유지 등 노인체육 증진을 위한 사업과 홍보방안 등을 담고 있다. 신민호 의원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반면 건강수명 격차와 노인의 건강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 의료비 절감과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노인 체육활동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고령인구 비중은 2005년 17.1%, 2010년 19.7%, 2015년 20.6%, 2020년 23.1%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역 어르신의 치매예방·관리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 상생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한 치매 특화 산림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상식 나주시보건소장, 오득실 연구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빛가람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계 협조 △산림치유자원 및 프로그램 활용 △산림치유 팜(Farm) 운영 및 효과검증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모집과 운영을, 연구소는 산림치유 팜 등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검증하는데 중점을 둔다. 보건소는 치매예방군 8가구, 경증치매환자군 8가구 등 총 16가구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상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과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가 가득한 산림 속에서 힐링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은 7일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3면의 바다, 육지면적 4.5배의 천혜의 해양생태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황폐해져 가는 국내 수산업 현실과 대중 저자세 외교가 불러온 중국어선 불법조업 급증 등으로 어업인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강력 비판했다. 홍문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어민(수)·어가소득·연근해 생산량 등 모든 국내 어업지표가 지속 감소 추세로서 국내 수산업은 갈수록 황폐해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업인 홀대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육지면적의 4.5배의 해양정책을 총괄하는 해수부 예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9% 증액에 그쳤으며, 이는 물가상승률 대비 사실상 마이너스 편성이었다. 올해 예산도 농식품부 전체 16조 1,324억원의 38% 불과한 6조 1,628억원 그쳤다. 특히 코로나로 어업인 피해 극심한데도 5차 재난지원금 75조 2천억원 편성·지원하는 동안 어민 지원금은 93억원 그쳤으며, 이마저도 전체 어가 중 30%인 2만 2,700가구에 가구당 30만원 지원에 그친 실정이다. 또한 어업인 생존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한판 뜨자’ 등 수많은 히트곡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현빈이 새 단장한 '전국 TOP10 가요쇼'의 새로운 MC가 되었다. 2021년 10월부터 강원도 G1방송에서 제작되는 '전국 TOP10 가요쇼'는 2004년부터 시작된 트로트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9개 지역민방(KNN, TBC, KBC광주방송, TJB대전방송, CJB청주방송, JTV전주방송, ubc울산방송, G1방송, JIBS제주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9colors '한국민영방송연합' 채널(Olleh TV (163번), SK BTV (220번), LG U+(141->179번 ** 11월 변경예정), Skylife 위성방송 191번)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청가능하다. MC 박현빈과 <전국 TOP10 가요쇼>가 첫 호흡을 맞춘 865회는 설운도, 진성,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허민영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편은 10월 2일 토요일 방송된다. (지역민방-> 오전 11시 / 서울·경기지역 ->오전 11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무예대회인 '제14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차병규 한국무예총연합회장 주최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택견을 비롯한 태권도, 국선도, 합기도 등 32개의 국내 무예 단체들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연무 경기 위주로 펼쳐진다. 대회는 맨손 남녀, 무기 남녀, 단체전 등 7개 종목, 3개 부(초등, 중등, 고‧대‧일반부)에 4,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8월 온라인 예선에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치렀으며, 각부 최고 실력팀이 이번 주에 결선을 치룬다. 최종 우승자는 10월 말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진출한다. 결선전은 한국무예총연합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차병규 한국무예총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국내 무예 단체와 체육관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국내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지난 7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국회의원(서울 도봉갑)이 주최한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495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환자 5명 중 4명(79.4%)이 암 진단시 정신적·심리적 충격이 컸다고 답했고, 암 진단시 들었던 가장 큰 걱정(1순위)으로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22.2%)’, ‘가족에 대한 걱정(20.2%)’, ‘암 치료 실패에 대한 두려움(13.3%)’ 등 심리적 문제가 꼽혔다. 암 치료시 가장 힘들었던 점(1순위)을 묻는 질문에도 ‘심리적 어려움(24.2%)’이라고 답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신체적 고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그 뒤를 이은 22.2% 였다. 같은 토론회의 다른 발표자료를 보면, 암환자의 우울, 불안 유병률은 일반인의 2~3배에 달하고 암환자 5명 중 1명이 자살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 중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디스트레스(distress)*를 겪는 비율이 35~44%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실제 학계에서는 암환자 3명 중 1명은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