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고령층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가격이 저렴한 2등급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활용해 '한우보푸라기'를 개발했다. 한우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도 섭취시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다는 평가다. ‘보푸라기’는 주로 말린 명태인 북어를 활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며 반찬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한우보푸라기’는 한우고기를 70℃에서 7시간 건조시킨 뒤 잘게 분쇄시켜 한우고기 구이와는 달리 섭취 시 씹는 느낌이 적고 입안에서 녹는 것이 특징이지만 한우고기 특유의 고기맛과 고기향은 남아있도록 개발됐다. 개발된 ‘한우보푸라기’에 대한 고령층의 관능평가 결과, ‘한우고기 구이를 먹는 것보다 목넘김이 편하다’, ‘고기를 잘 못 먹는 사람도 거부감이 덜할 것 같다’, ‘한우를 사용해 믿음이 간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91%의 참가자(총 34명 대상)가 시판 시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한양여자대학교(연구책임자 : 이영우 교수)에서 연구된 ‘노인을 위한 한우를 이용한 단백질 식품 개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고령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은 지난 17일 치매전문병동을 운영 중인 공립요양병원이 최소한의 인력 기준 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국가가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국가책임제 뒷받침법(치매관리법 일부개정안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는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 및 사례관리, 의료지원까지 종합적인 치매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치매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자 전국에 분포된 공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하고, 해당 병원이 시설·인력·장비 등 관련 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해 그 운영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올해 9월 기준, 전국의 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치매전문병동 49곳 중 최소 운영인력 기준을 충족한 곳은 단 8곳으로 16.3%에 불과했다. 치매 관련 전문의가 단 1명도 없는 치매전문병동도 무려 15곳으로 30.6%에 달했다. 739억 원의 예산을 쏟아 전문병동을 설치했지만, 인력 부족 탓에 치매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독거노인‧장애인 등 위기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관리‧대응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2008년부터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댁내에 전화기 형태 게이트웨이, 활동감지센서 등 응급안전알림 장비를 보급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 간사/전주시병/재선)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기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대응할 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기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는 8만5122명(8만2412가구)에 이르는 반면, 이들을 관리‧응대하는 응급관리요원은 557명으로 1인당 평균 약 153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편차가 컸는데 충청남도 계룡시의 경우 응급관리요원 한 명당 10명을 담당하는 반면 서산시는 응급관리요원 한 명이 285명의 대상자를 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가평군의 뒤를 이어 인천 동구(268명), 강원도 동해시(약 262명) 순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지만 낮은 임금의 단기일자리를 제공하는 ‘부실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민주당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동안 지정된 69개 고령자친화기업 중 올해 1인 가구 법정 최저생계비(1,054,317원) 이하로 평균 임금을 지급한 업체는 총 49곳으로 71%에 달한다. 해당 고령자친화기업들의 평균 근로기간 역시 5.4개월로 반년이 채 되지 않지만, 지급된 지원금만 91.9억 원에 이른다. 전체 고령자친화기업 중 100만원 미만으로 평균임금을 준 곳이 2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만원 이하를 준 곳이 22곳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200만원 미만~100만원 이상 평균임금을 준 곳은 18곳, 200만원 이상의 평균임금을 준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평균 근로기간 역시 6개월 미만인 기업이 전체 69개 기업 중 37개로 54%에 달했다. 평균 7개월 미만~6개월 이상 근무한 기업이 10곳, 8개월 미만~7개월 이상 일한 기업이 6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갱년기에 의한 병원 진료를 받는 여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의 갱년기 여성에 대한 각별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2015~2020.8.) 우리나라 여성 1263만명이 갱년기질환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기준, 여성 갱년기질환자는 240만명으로 통계청 자료에 따른 우리나라 60세 이상 여성 648만명 중 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갱년기질환 중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50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폐경기전후장애(390만명), 변비(203만명), 빈혈(16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5년 209만명이던 환자는 5년이 지난 2019년에 240만명으로 31만명이 증가했다. 2019년 기준 갱년기질환으로 진료받은 여성 환자 중 골다공증 진료환자가 10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폐경기전후장애 71만명, 변비 37만명, 빈혈 30만명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여성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오는 2025년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10년 새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중에 공황장애, 비기질성 수면장애, 식사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 수가 2010년 29만여 명에서 2018년 53만여 명으로 81% 증가했다. 이는 최근 6년간 60세 이상 인구가 2016년 914만여 명에서 1,179만여 명으로 29%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확연히 빠른 추세다.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노인은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7,495명에서 3만 9,284명으로 424% 증가했다. 동기간 중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의 경우 9만 563명에서 17만 9,891명으로 100% 가까이, 식사장애 환자 역시 1,115명에서 3,714명으로 233% 늘었다. 우울 에피소드와 재발성 우울장애를 겪는 노인은 19만 5,648명에서 30만 9,749명으로 58% 많아졌다. 특히, 9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치매환자 실종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치매노인 실종 및 보호실태'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접수된 치매노인 실종신고 건수가 2015년 9046건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만 2479건에 달하며, 올해 8월 현재까지 841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노인 실종신고 건수는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만 2246건이며 이 중 대부분인 6만 2219건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발견 건수는 2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미발견 건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한다. 보건복지부가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추진해온 주요 시책’에 따르면 정부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배회감지기 대여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기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지문 등 사전등록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한 60세 이상 치매환자의 개인정보를 안심센터시스템에 입력, 경찰시스템에 연계하고 고유번호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다가오는 2025년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10년 새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노인은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7,495명에서 3만 9,284명으로 5배 증가했다. 동기간 중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의 경우 9만 563명에서 17만 9,891명으로 2배 가까이, 식사장애 환자 역시 1,115명에서 3,714명으로 3배 늘었다. 우울 관련 질환을 겪는 노인은 19만 5,648명에서 30만 9,749명으로 2배 많아졌다. 이는 최근 5년간 통계청 자료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 비율보다 확연히 빠른 속도다. 이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또한 오름새다. 지난 10년간 60세 이상의 공황장애·수면장애·식사장애·우울증 환자로 인해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858억 7,800만원에서 1,648억 5,600만원으로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식사장애는 7배, 공황장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8269개 의료기기를 허가(인증·신고 포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증가 ▲위해도 높은 4등급 의료기기 국내제조 비중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의료기기 개발 증가하는 등의 경향이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는 지난해 총 10건을 허가해 2017년 하나도 없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 허가 제품은 모두 국내 개발 제품으로 내시경, X-ray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진단 또는 검출보조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다. 아울러 바이오, IT 기술 등을 접목한 첨단의료기기 허가는 최근 3년 동안(’17∼’19년) 연평균 19.3%씩 꾸준히 증가했다. 2019년 수입 의료기기 허가현황은 2018년 4145건(53.5%)에서 2019년 4664건(56.4%)으로 증가해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기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혈압계, 콘택트렌즈 등 인체 위해성이 낮은 1·2등급의 높은 수입의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체 위해성이 높고 고부가가치인 4등급 의료기기는 국내 제조 비율이 점차 증가하여
세이버가 열전도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히팅 방식의 월풀초음파 식기세척기 ‘에코워시’를 출시,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워시는 세계적인 탄소 히팅 기술을 접목한 간접 가열방식으로, 감전 등의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 또한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하여 반영구적인 수명을 보장하는 한편, 기존 간접 가열방식의 문제점인 열전도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직접 가열방식 못지않은 우수한 열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세계 최초 투웨이(Two-way) 세척 신기술을 특허 받은 제품으로, 전기·수도·인건비 등 각종 비용 절감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모델에 따라 전기 사용량이 300W에서 최대 1200W로 완벽한 히팅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사업장의 형태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출시돼 매우 인기가 좋다. 현재 4개의 신제품 관련 특허를 등록 완료한 상태이며, 11개의 특허등록도 진행 중이다. 세이버 선우재복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전국 주방업체 매장을 공식판매점으로 모집 중이며, 프랜차이즈 기업과 OEM 체결로 런칭하여 1대라도 OEM 체결이 가능하게 설계·생산되어 프랜차이즈 업계의 협력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에코워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