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가 고령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 변화에 따라 고령자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3일 LH에 따르면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를 맞은 올해 10만 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1인 고령 가구를 위해 홀몸 어르신 돌봄,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추진한다. 또 주택품질 향상과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방식’을 도입해 올해 매입임대 공급 물량도 확대한다. 사전 매입약정 방식이란 민간 사업자의 건축 중이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다가구·다세대)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호, 매입임대 2만3685호, 전세임대 4만1483호 등 총 10만3171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청년, 신혼부부 및 고령자에게 전년대비 1만6000호를 확대한 7만4644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년층을 위해 빌트인 시설이 구비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대비 13% 확대된 2만8722호를 공급했고 신혼부부의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오는 21일까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뉴-시니어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부산시가 주관하는 부산시니어아카데미사업의 하나로 실시하는 이 과정은 노인들의 평생교육과 여가활동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되며, 부산과기대는 지난해 7월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부산시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모집 대상은 부산에 저주하는 60세 이상이며, 교육비는 전액 부산시가 부담한다. 교육과정은 ▲실생활 컴퓨터 및 스마트기기 사용 ▲생활풍수지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재테크 실전(부동산, 주식) ▲중국어 실전 ▲전통예절과 다도힐링 등이 개설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운영된다. 부산과기대 관계자는 "100세 시대로 대변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노인층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창업시장에도 시니어 바람이 거세다. 50대 이상 사업주가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시니어들의 창업을 돕는 시니어전문창업학과도 생겨났다. 29일 통계청 기준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종사자수는 632만명,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274만개로 나타났다. 종사자 중 10명 중 8명(534만명, 84.5%)은 개인사업자, 10명 중 2명(98만명, 15.5%)는 법인사업자였다. 사업체 10곳 중 9곳(249만곳, 90.8%)은 개인사업자, 10곳 중 1곳(25만, 9.2%)만이 법인사업자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83만명, 28.9%) △숙박·음식업점(155만명, 24.5%) △제조업(118만명, 18.7%) △건설업(46만명, 7.3%) △수리·기타서비스업(44만명, 6.9%) △교육서비스업(27만명, 4.3%) △예술·스포츠·여가업(18만명, 2.9%) △부동산업(17만명, 2.7%) △사업시설·지원업(10만명, 1.6%) △전문·과학·기술업(9만명, 1.4%) △정보통신업(5만명, 0.7%) 순이었다. 특히 대표자 연령이 50대 이상이 57.7%로 절반 이상을 차지, 시니어 창업이 확대되고 있다. 50대인 사업체 수는 34.4
[뉴시니어=황인선기자] 추운 겨울철에는 눈이나 비가 오면 길이 젖어 있거나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데다 근육과 인대가 긴장돼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높다. 노년층은 근육이 적고, 유연성이 낮아 낙상의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다. 더구나 골밀도는 50대 이후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낙상을 예방하고 부상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을 체크해보자. ◆ 외출할 때 장갑, 지팡이, 좁은 보폭 기억하세요 노화가 진행되면 유연성과 민첩성이 떨어진다. 빙판길에 살짝 미끄러져도 금방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젊은 층에 비해 그대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로 외출할 때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게 되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중심 잡기가 어려워 자칫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또 평소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겨울철에는 지팡이를 챙길 것을 권한다. 지팡이는 미끄러운 길에 몸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 낙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밑창이 닳지 않고 요철이 있는 신발을 신고, 좁은 보폭으로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걷는 것도 부상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얼핏 보기엔 빙판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신형식)이 14일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노화연구에 특화된 개방형 공동연구 시설 'KBSI 노화연구시설'을 준공했다. KBSI 노화연구시설은 연면적 3749㎡, 지상 3층 규모로 30여개 연구·실험실, 10여개 고령동물 사육실과 제반시설을 갖췄다. 당뇨·암 등 대표적 노인성 질환에 대한 특수 노화동물 모델 개발과 표준화 연구, 관련 기업 기술개발 컨설팅 등 노화연구 관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용섭 광주시장, 장병완·김경진 국회의원, 정병석 전남대 총장, 신형식 KBSI 원장 등이 참석했다. KBSI는 지난 1992년 전남대 내 광주센터를 설치한 이후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고령동물생육시설을 구축,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령쥐를 국내에서 직접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노화연구시설 준공에 따라 고령동물생육시설 규모도 이전보다 3배 이상 확장했다. 생후 15개월 고령쥐를 비롯해 30개월 이상 최고령쥐에 대한 전문적 사육 노하우를 활용, 전문화된 연구와 연구 지원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신형식 원장은 “노화연구시설 준공을 통해 우리나라
앞으로 도시자연공원구역내에 수목장림과 노인복지시설이 허용되고 어린이공원내에 도서관 설치가 가능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공원과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내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은 규제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도시자연공원구역 토지소유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미집행공원 국공유지 실효유예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도 '개발제한구역법'과 동일하게 주차장, 실내 생활 체육시설, 실내체육관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목장림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보건소․보건진료소도 허용함으로써 도시자연공원구역의 토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원 일몰제'란 처음 공원 부지로 결정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부족으로 공원이 조성되지 않았을 경우 사유재산권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도시공원에서 해제시킨다는 제도이다.
이달부터 65세 이상 노인 중 월 소득이 1인 가구는 38만 원, 부부가구는 60만8000원 이하일 경우 이달부터 기초연금을 월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월부터 적용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 개정안은 월 최대 30만 원의 기초연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20%에서 40%까지 확대하고 물가 상승률 반영 시기를 4월에서 1월로 앞당기는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월 30만 원까지 지급하는 저소득자 기준이 20%에서 40%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 저소득자 선정기준액은 배우자가 없는 노인가구는 월 5만 원에서 38만 원,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월 8만 원에서 60만8000원으로 정했다. 나머지 기초연금 수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 이하 노인에게 지급할 기준연금은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인 0.4%를 반영, 지난해 25만3750원에서 올해 25만4760원으로 1010원 인상된다. 70% 이하를 구분하는 올해 선정기준은 단독가구가 월 148만 원, 부부가구는 236만8000원이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낙엽 하나하나가 시 한 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가을의 정취과 여운을 담은 ‘aT 양재글판 가을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가을편은 용혜원 시인의 시집 ‘가을이 남기고 간 이야기(2008, 책만드는집)’에 수록된 ‘가을 길을 걷고 싶습니다’ 중에서 인용됐다. aT양재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가을 ‘낙엽 하나하나’가 한 편의 시가 되는 사연이 담겨있듯이, 갈색 빛으로 물들어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나의 한 해’를 되새겨보는 가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고 문안 선정 이유를 밝혔다. aT 관계자는 “양재글판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문학작품으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밝혔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23일 전국 지역본부장 및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비상방역 화상회의를 개최해 태풍 이후 양돈농가 일제소독 및 생석회 살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금번 일제 소독이 연천 발생 이후 확산방지를 위한 중요한 고비임 고려해 실제 소독여부를 전국 시군부장을 통해 점검토록 했다. 양돈농가 일제소독은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중점관리지역 437호 및 그 외 지역 5855호)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생석회 살포를 위해 25일까지 전 양돈농가에 생석회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일제소독 및 생석회 살포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국 농협 시군지부장 등이 직접 독려하고 현장 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주말동안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ASF 방역상황을 확인했으며 우천시 소독요령 및 태풍이후 일제소독 및 가축분뇨 방지를 지시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 발생이후 김포(23일)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온 상황이 심각하며 잠복기를 감안해 앞으로 3주간 최대 고비임을 인지하고 방역 최고수준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농협은 민간방역기관으로서 정부 방역 정책에 적극·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이유로 일본이 경제보복에 나서며 과거사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가 공공기관에서 일본 전범기업의 금융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23일 조달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5년 간(2015년~2019년) 일본 강제징용 전범기업인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과 4차례에 걸쳐 보험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쓰이와 스미토모는 모두 대표적인 일본 전범기업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국외강제동원희생자 지원위원회'가 2012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전범기업으로 분류, 발표한 바 있다. 2차 세계대전 패전이후 미군정청(美軍政廳)에 의해 전범기업으로 분류돼 해산됐으나 우회 방식으로 재건 한 이후에도 두 기업은 전쟁범죄에 대한 어떤 사과나 반성, 배상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 한국농어촌공사(영산강사업단 포함)는 2015년 1건, 2016년 1건, 2017년 2건 총 4건, 70,472,400원의 보험계약을 맺었다. 손금주 의원은 "국기기관·공공기관이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