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상오)는 한라산의 특산품, 제주표고버섯의 역사와 현황 등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방송사와 협조해 지역방송과 전국방송 홍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비는 총 4000만원이며 제작 내용은 왕실진상품이었던 제주표고의 역사, 표고버섯 최적지로서 한라산의 뛰어난 자연환경, 청정 환경에서 재배되는 제주표고의 뛰어난 맛과 품질, 제주표고의 명품화 가능성 및 발전 방향을 집중 조명하는 것이다.
HD급 고화질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영상물은 올해 12월까지 제작을 마치고 내년 초에 방송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작년도부터 '제주표고산업 발전방안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바이오산업과 융합, 고유품종개발, 향토산업으로 육성 등 2018년까지 제주표고버섯 명품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힐링 붐으로 표고버섯 재배을 위한 귀농, 귀촌이 늘어나고 있다" 며 "제주시 표고버섯 재배농가수가 ‘12년 28농가에서 ‘13년 40농가로 43% 증가하였으며 올해는 50농가 이상이 표고산업에 종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시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다큐멘터리 제작은 제주표고버섯 명성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표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여 임업에 종사하는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