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안전사각지대와 위험시설, 안전신고 대상 등에 대해 중앙부처와 도, 시‧군, 공공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2016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15일 충청북도(지사 이시종)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이다.
점검대상은 건축물, 시설물 등 하드웨어에서부터 법·제도·관행과 같은 소프트웨어까지 대상이 된다. 또한 안전기준 미비, 안전관리가 취약한 안전사각지대와 위험물 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진행방법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신고와 민간전문가·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 시설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자체 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는 자체점검 방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도내 총 12,078개소에 대한 시설점검을 통해 643건을 현지시정하고, 400건을 보수·보강 조치했으며, 104건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공무원과 공공기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시설 시설주와 건물관리인들이 직접 안전점검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며, 도민들께서는 생활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안전신문고 앱이나 웹을 통해 안전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