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수안보는 왕의 온천의 명성답게 600여 개의 국내 온천 중 단연 으뜸이며, 특히 올해는 수안보가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최지원 수안보 관광협의회장은 26일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수안보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최 회장은 “수안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된다”며 “중부내륙철도 수안보 역사 건설이 시작되고 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5성급 특급호텔 건축도 본격적으로 진행돼 관광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했던 수안보 진입로의 급경사를 완화하는 공사도 올해 중 완결되고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 건립과 여성재활병원, 한양방 연구센터인 미래융합연구센터도 올해 중 착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수안보는 지난해 4월 수안보 온천제 등을 성황리에 마치고 수안보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국비 80억 원을 편성 받았다.
수안보 관광협의회는 편성된 국비를 활용해 농촌과 관광을 연계하고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힘을 싣는다.
최 회장은 “중부내륙철도 수안보 역사 건설은 2021년을 준공 목표로 올해부터 공사가 시작된다”며 “또 5성급 특급호텔 건축은 9월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0년 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 건립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을 시작하고 완공은 내년 상반기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 외 한양방 연구센터인 미래융합연구센터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안보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들을 보면 수안보는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조산 공원화는 올해 상반기에 1차 완공을 완료하고 파크로드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시작, 같은 해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수안보의 대표 축제 수안보 온천제는 관광객들의 대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특히 축제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벚꽃길은 전국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최 회장은 “수안보 벚꽃길은 4월 중순 화려하게 핀다”며 “온천제와 함께 어울려, 해마다 관광객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항상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수안보의 대표 먹거리인 꿩 요리는 7~8가지 음식이 나오는 특선 음식으로 피부미용에 좋다”며 “이렇듯 왕의 온천으로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안보는 볼거리부터 먹거리, 즐길 거리까지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시간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꿩 요리는 기름기가 적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예부터 건강 보양식으로 유명했고 피부 노화 방지, 치질과 종기 치료, 감기와 경풍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미자와 함께 먹으면 당뇨에 의한 입 마름, 빈뇨에 도움을 주고 출산 후 산후조리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최지원 회장은 충주시 문화재단 이사, 수안보 파출소 방범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수안보 자유총연맹 부위원장, 수안보 방범자문위원회 감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