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6.13 지방선거 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충북 제천시장 후보군 대부분은 이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제천시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5명, 지유한국당 1명이다.
여기에 이근규 제천시장(더불어민주당)의 재선과 윤홍창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의 출마까지 더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각각 후보가 1명씩 더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이상천(57)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이경용(52)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윤성종(54) 의림포럼대표, 권건중(63) 더불어민주당 관광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장인수(48)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이근규 제천시장은 재선에 도전할 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남준영(51)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윤홍창(53) 충북도의원은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윤홍창 도의원의 출마를 점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컷오프를 한 후 2~3명을 본선에 올려 경선을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이근규 제천시장의 재선 도전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상천 후보와 이경용 후보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이상천 후보는 제천 출생으로 제천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고 1987년 7급 행정직 공채로 입문, 제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천시 기획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장, 산림과장, 행정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제천, 편 가르기와 반목·질시가 없는 공동체 회복, 소통하는 시장, 지역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강소도시 제천 조성, 시내 중심권을 의림지·청전뜰과 연계한 테마관광코스로 육성,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안전한 제천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시와 시의회가 지난해 참예하게 대립했던 구 동명초등학교 터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세명대학교 제2캠퍼스 건립과 상상혁신파크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도심,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고 밝혔다.
이경용 후보는 제천 출생으로 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올해 1월까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천연물산업종합단지 조성사업을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생물자원보전시설 유치와 친환경 에너지 도시 재창조 등을 공약으로 지난 22일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남준영 후보와 윤홍창 충북도의원 간의 팽팽한 대립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윤홍창 충북도의원은 제천 출생으로 제천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고 2017년2월부터 자유한국당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준영 후보는 단양 출생으로 제천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