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5일 영암과 완도읍장, 나주와 순천지역 상가 등지를 돌며,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약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영암군 영암읍장과 완도군 완도읍장을 차례로 찾아 각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였다.
유세가 끝난 뒤 전동평 영암군수 후보, 신우철 완도군수 후보 등과 함께 인근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난 김 후보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공약인 ‘고향사랑 전남 페이(J-pay)’를 자세히 설명했다.
전남 페이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과도한 카드결제 수수료 및 카드단말기(VAN)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가 지급하는 보조금 및 수당, 바우처 등을 적극 활용해 수수료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오후에도 나주시 영산포 풍물시장과 순천시 웃장을 방문해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 허석 순천시장 후보 등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에는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과 강기정 전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여기서도 김 후보는 시장 근처 상가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전남 페이 도입과 함께 ‘전남 새천년 상품권’ 발행을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구상을 세세하게 소개했다.
전남 새천년 상품권은 전남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연간 2500억 원어치를 발행하되 125억 원을 도비에서 지원해 5% 할인된 가격으로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특히 영세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공약과 지원을 통해 어떻게든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