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문화와 여행 관련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제21회 부산국제관광전(BITF 2018)이 다음달 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코트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Dive in Busan’이라는 테마로 ▲국내의 주요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국내 관광홍보관’ ▲해외 40여개국의 문화와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관광홍보관’ ▲여행 상담과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상품 특별할인 판매관’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세계적 여행가이드북 론니플래닛의 ‘2018년 아시아최고의 여행지’ 부산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영상과 사진으로 알릴 수 있는 부산관광영상공모전과 부산관광사진전국공모전을 연계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음식 페스티벌, 카지노 딜러 등을 꿈꾸는 관광분야 학생들의 서비스 경연대회, 아시아 최대의 한류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홍보공연, 관광분야 정보 교류 등 축제, 컨퍼런스, 특별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관광올림픽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실속개별관광 비법을 유명 여행전문가들이 전수하는 특별 이벤트인 ‘The 고수 가라사대’를 내달 8일부터 9일 양일간 개최해 저비용 고효율의 개별관광 비법을 공개할 예정으로 국내 많은 여행 동호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산국제관광전의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이며 부산국제관광전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전등록초대권을 인쇄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유료입장객에게는 항공권, 호텔숙박권, 관광지 무료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이벤트도 준비돼 관광전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세계 40여개국의 관광명소, 이색문화, 전통공연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부산국제관광전은 폭염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실내에서 세계여행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행사”라며 “올해는 특히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이라는 시정구호에 걸맞게 의례적인 개막식을 없애고 관람객 중심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배치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