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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경구용 치매치료제 임상 1상 IND 승인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지난 11월 29일 경구용 치매치료제 ‘NuCerin®’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uCerin®’의 단회 및 다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NuCerin®’은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로 최근 타깃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염증복합체 활성화 억제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NuCerin®’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IL-1β와 TNF-α 생성을 동시에 강하게 억제해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을 질환 초기단계부터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식세포 작용을 증대시켜 치매유발인자를 감소시킨다.

 

이미 전임상에서 다수 치료제가 타겟하고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그(Aβ plaque)의 유의적 감소 뿐만 아니라 뉴런의 정상화는 물론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인지 능력 개선까지 확인했고, 지난 3월에는 국전약품과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해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NuCerin®’을 개발 중인 샤페론은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설립한 면역질환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인플라마좀의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동시에 억제하는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NuSepin®’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을 개발했다. 또한 기존 항체 치료제를 1/10로 경량화하여 다양한 제형 개발을 위한 유전공학적 접근이 용이한 나노바디(Nanobody)  기반의 차세대 항체치료제를 면역항암제 개발에 응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샤페론은 임상개발 전략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임상개발 전문가 이지선 상무를 영입하는 등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혁신 면역신약 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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