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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종묘, 궁궐담장길 90년 만 이어지다

오세훈 시장 "율곡로 지하화, 시민친화 전망공간 재탄생"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오세훈 시장은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서울시가 90년 만에 다시 연결하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선보이는 개방행사를 열었다.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은 2천년 고도 서울의 역사를 바로세우고 문화적 품격을 높인다는 목표로 첫 삽을 뜬지 12년 만에 완료됐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4월 취임 후 첫 사업현장으로 이곳을 찾아 공사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특히 과거 담장을 사이에 두고 하나의 숲으로 연결돼있었지만 일제가 북한산의 주맥을 끊어버리기 위해 도로를 내면서 끊어져버린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축(약 8,000㎡)으로 연결하고, 궁궐담장(503m)과 북신문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궁궐담장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340m 길이의 ‘궁궐담장길’도 새롭게 조성했다.

 

오세훈 시장은 복원된 담장‧녹지와 새롭게 조성한 궁궐담장길 개통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이어서 궁궐담장길을 직접 걸었다.

 

이날 개방행사는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킨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새롭게 조성한 ‘시민친화 전망공간’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시민개방은 22일 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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