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충북영동군(군수 정영철)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이 고령화 농촌사회의 최고의 노인복지시책으로 꼽히며 참여자 대부분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노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군으로부터 올해 71억 예산을 지원받아 16개 사업단 2030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중이다.
군의 현재(8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 5646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34.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과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설문은 향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운영개선과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설문대상자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공익활동형으로 12개 사업단 80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한달에 걸쳐 참여자 만족도 참여 후 효과 등 8개 항목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795명(98.6%)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고 참여활동으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개선 사회적 관계 증진 등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활동 참여동기는 본인 관심(39.6%), 이웃친구권유(37.7%), 주민자치센터 등 소개(15.5%), 이용중인기관의 소개(7.2%) 등을 통해서 참여하게 됐다. 참여하게된 이유로는 용돈마련(37.2%), 생활비 마련(25.9%), 사회활동 참여(11.6%), 여가활용(10.7%), 친교유지(8.3%), 건강유지(6.3%) 등으로 나타났다.
참여효과로는 경제적인 도움(47.9%), 건강증진(24%), 긍정적인 성격변화(15.1%), 사회적 대인관계 개선(9%), 자기발전 및 성취감(3.6%) 순으로 고령층 소득 불안정 완화와 함께 신체적 건강과 긍정적인 성격 변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여자 만족도는 매우만족(28.2%), 만족(53.8%), 보통(17.7%) 순으로 참여자 82% 정도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년 대비 만족도가 3% 이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