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2이태원 대참사]국격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서울이 부끄럽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여야는 30일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소속 의원들에게 대외 활동과 언행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숨진 희생자가 15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성 사망자가 97명으로 남성의 두 배 수준으로 많았다. 전문가는 강한 압력이 작용하는 끼임 사고의 경우 아동·여성 등에 피해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다.

 

30일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한 지상파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경우 사람 1명(

몸무게)을 50㎏ 정도로 보면 100명이 있을 경우 5t 정도가 된다"며 "여성 등 약한 사람들이 압사되고 또한 키가 작은 사람들이 여러 요건 속에서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망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서는 "지금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압사해서 심정지 상태에서 다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굉장히 힘이 들어간다"며 "교대하는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고 또 다른 사람, 연쇄적인 사람의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완쾌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또 추가로 인명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가능성을 예측해 대비하는 것만이 유일한 예방법이라고 제언하고 있는상황이다.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해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는 한편, 서울시도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망자 유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장례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장례 절차와 유족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입장이 돼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을 찾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본 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말했다. 

 

또,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본 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는 입장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