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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시니어·청년층 고객으로 기반 넓히기 나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시니어·청년층으로 고객 기반을 대폭 넓히고, 제휴 및 인수합병(M&A)를 추진키로 했다. 또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30%를 이루고 비은행 이익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등 중장기 성장 전략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 및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2023년 그룹 경영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을 내걸었다.

 

진옥동 차기 신한지주 회장 내정자는 “조용병 회장께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리딩 금융그룹의 지위를 확고히 한 만큼, 우리 후배들이 변화와 도약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현상과 글로벌 저성장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신한금융의 미래는 ‘시계 제로’ 상황에 직면했다”며 “살기 위해 변해야 하고 안주하면 죽게 된다(變卽生 停卽死, 변즉생 정즉사)’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시니어 및 청년 고객층 증가율 1위 ▷자본시장·글로벌 국내 톱 레벨 기반 구축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디지털 투 밸류(Digital to Value) 달성 ▷리부트(RE:Boot!) 균형 잡힌 인적 경쟁력 확보 ▷아시아 리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그룹 추진 ▷철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기본기에 충실한 효율적 성장 등을 담은 ‘7가지 핵심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초개인화 상품 및 마케팅을 기반으로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플랫폼을 통해 자산관리 및 부동산 헬스케어와 같은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투자은행(IB)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운용역량 강화, 글로벌 부분의 채널벌 셩장과 M&A 정상 전략도 추진한다.

 

그간 추진해온 디지털 유니버스 구축, 조직문화 개편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신한금융그룹은 “기술, 일하는 방식, 인력 등 디지털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및 제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업권별 성과 및 보상 체계 개선 등 경쟁력 있는 조직 혁신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한금융의 방향성으로 ‘신한2030 1·3·5!’를, 실행체계로는 ‘따로 또 같이(One-Shinhan)’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현지화 강화를 통한 글로벌 이익 비중 30% 달성, 자본시장 및 비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은행 이익 비중 50% 달성,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한 영향력 1위를 달성하기로 했다. 또 분야별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각 그룹사의 장점을 공유하며 그룹의 경영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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