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수리현장의 투명성 확보와 문화재 수리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전국의 중요 문화재 수리현장 23개소를 중점공개 대상으로 지정하고 오는 6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4년 ‘고성 왕곡마을 가옥보수’ 등 10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거제 둔덕기성 발굴’ 등 20개소를 공개해 문화재 수리현장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는 ‘경복궁 흥복전 권역 복원공사’,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성곽정비‘,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 등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요 문화재 수리현장 23개소가 공개된다. 현장을 방문하면 문화재 수리전문가, 수리기술자, 문화유산해설사 등으로부터 수리과정과 문화재에 대해 상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해당 지방자
문화재청은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내달 5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오릉’(사적 제198호) 재실 앞 만남의 광장에서 '서오릉, 봄날愛' 공연을 개최한다고 31일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오릉 재실 입구에 있던 서오릉 정문을 역사문화관 앞으로 옮기고 기존에 주차장이 들어서 있던 재실 앞 터를 서오릉 조성 당시 본연의 모습으로 되찾은 능제(陵制)복원의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서오릉의 명릉(明陵)에 모셔진 숙종과 숙종의 세 번째 왕비인 인원왕후의 사랑을 숙종실록을 토대로 재구성했으며, 인원왕후의 간택부터 가례를 올리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무용극으로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승무·판소리·남사당놀이 이수자 등 역량 있는 젊은 전통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직거래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로컬푸드, 생활협동조합 등 소비자 참여형으로 직거래되는 인천지역 농산물은 잔류농약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 참여형 직거래로는 생산자가 자신의 농산물을 근거리 소비자에게 당일 수확·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생활협동조합이 있다.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5월 말까지 관내 1호 로컬푸드 직매장인 계양 로컬푸드에서 64건, 두레 생협 등 생활협동조합 6개 지점에서 52건 등 모두 11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며, 전국 광역망 유통농산물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직거래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경기6차산업지원센터)가 발굴한 6차산업 인증사업자가 정부가 매달 뽑는 ‘이달의 6차산업인’에 선정됐다. 31일 도에 따르면 파주 DMZ에서 친환경 사과를 재배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품 생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디엠지플러스 이동훈 대표(28세, 남)가 농림축산식품부의 ‘5월 6차산업인(人)’에 선정됐다.‘이달의 6차산업인’은 1차산업(생산) 2차산업(제조 가공) 3차산업(유통․체험)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우수한 6차산업 추진 경영체를 선발해 대국민 관심도 제고와 농업현장에 전파를 목적으로 농식품부가 지난해 8월부터 매월 1명씩 선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과농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사과를 이용한 2차산업(디톡스 주스 제조)과 3차산업(베짱이학교 체험프로
한라식품(대표 이재한)이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 깔끔한 패키지로 대표 제품 ‘한라참치액 3종’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한라참치액’은 국내 최초로 훈연참치(가츠오부시)를 넣어 만든 만능 소스로 까다롭게 선별한 양질의 훈연참치와 국내산 다시마 등을 농축, 추출해 한라식품만의 노하우를 담아낸 제품이다.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쉐프와 연예인들의 ‘비법소스’로 소개돼 유명해진 ‘한라참치액’은 적은 양으로도 감칠맛을 더해줘 ‘마법의 한 스푼’이란 별칭과 함께 주부들 사이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보답하고자 한라식품은 더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맛과 향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다.대표 제품인 ‘한라참치액’은 국내산 표고버섯 추출액을 새롭게 첨가해 한층 깊은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프리미
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인간문화재의 삶을 영상 자료와 공연으로 만나보는 '명인 오마주'를 내달 6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형문화재 명인들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와 지인들의 기억, 남겨진 영상‧사진을 통해 그 자체로 예술이 된 명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궤적을 생생하게 느끼는 자리이다. ‘오마주(hommage)’는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며, 개인사인 동시에 시대사이기도 한 그들의 예술혼에 경의를 표하는 우리의 헌사라는 뜻에서 '명인 오마주'라 이름 지었다.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 뛰어난 기억력과 필력으로 민요와 잡가의 노랫말을 기록했던 고(故) 이창배 선소리산타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30일 각화․서부농산물도매시장의 불법거레 의혹에 대해 감사한 결과 불법거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감사는 거래물량, 민간인에 대한 조사 등 감사의 한계성을 감안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연중 농산물출하대금을 현금으로 거래한 일부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중점적인 감사를 실시한 결과 도매법인 5곳, 경매사 6명, 중도매인 25명 등 36건에 116억 9500만 원의 불법거래를 적발했다고 말했다.농산물도매시장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도매법인은 농산물을 모집하는 역할을 하고, 중도매인은 도매법인이 상장한 농산물을 경락받아 판매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하나 이를 무시한 불법거래가 있었다.불법거래 주요내용으로 각화도매시장에는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이 외부에서 직접 매입해 들여온 깐 마늘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30일 농협경제지주 청과사업국과 안성농산물 판매촉진를 위한 양해각서를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체결했다.안성시와 안성마춤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농협경제지주 청과사업단은 이번 MOU를 계기로 ▷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구축 및 마케팅 활동 전개 ▷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 ▷ 안성농산물 구매 및 판매를 전개해 생산농가의 소득이 안정되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농협경제지주 청과사업국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2013년 준공 이후 안성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매입실적이 2013년 35억 원, 2014년 65억 원, 2015년 82억 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금년도에는 기존 품목 외에 안성에서 생산되는 양파 700톤, 마늘 300톤을 매입하기로 협의 완료했고, 오늘 체결한 MOU를 계기로 과수, 채소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오는 6월부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관람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 지역에 흩어져 있는 8개의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인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세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기관이 분산 관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미리 대응해 세계유산의 위상에 걸맞은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통합 모니터링은 ▲ 모니터링 요원이 모바일기기를 이용하여 애플리
문화재청은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가 내달 4일 오전 10시 ‘아산 이충무공 묘’(사적 제112호) 위토(位土)에서 전통 방식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위토(位土)는 제사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경작되는 논을 뜻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묘 아래에 있는 위토는 묘소와 사당의 관리, 제사 등에 필요한 경비를 대기 위해 마련된 땅으로, 현충사의 중건과도 관계 깊은 역사적인 곳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종가의 가세가 기울면서 위토는 이충무공 묘소 일대와 함께 은행에 저당 잡혀 경매로 일본인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된 적이 있었다. 이 사실은 1931년 5월 13일 자 동아일보에 ‘2천 원 빚에 경매당하는 이충무공의 묘소 위토’라는 제목으로 보도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그 다음 날부터 위토를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