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을 이용하는 5060 남성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9일 이탈리아 레포츠웨어 브랜드 ‘메종비오비(BOB)’를 단독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메종비오비는 2005년 시작한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고급 소재에 토스카나 출신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핸드페이팅 로고, 자수 디테일 등 섬세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남성 재킷, 니트, 팬츠 등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남성 셀럽들이 착용하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의 지난 2월 남성 의류 주문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배 늘었다. 남성 고객이 직접 옷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도 두드러지며, 50, 60대 남성 고객의 의류 구매는 60% 이상 증가했다. 높은 구매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들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며 남성 의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홈쇼핑은 ‘메종비오비’를 시작으로 유통업계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니어 남성 고객 대상의 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TV홈쇼핑을 이용하는 남성 고객이 5060세대를 중심으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3월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근육은 관절에 가해지는 힘의 크기를 줄여주는데,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활동 등 활동량이 늘어나면 아직 경직돼 있는 근육이 무릎 관절을 잡아주는 힘이 부족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3월 큰 폭으로 늘어난다. 2021년 2월 57만4391명이었던 무릎관절증 환자 수가 3월에는 70만2725명으로 약 22% 증가했다. 2022년 약 11%(2월 59만6011명, 3월 66만2778명), 2023년 약 14%(2월 68만명, 3월 77만6388명)로 증가했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섭 원장은 “초봄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낮은 기온에 적응돼 있는 몸의 관절부 인대와 근육이 수축되고 유연성이 떨어져있는 상태다”라며 “약화된 근육은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떨어지고, 갑자기 활동하면 사소한 동작에도 관절이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큰 일교차, 무릎 통증 가중시킬 수 있어 무릎 연골은 무릎 관절 위아래 뼈 사이에서 일종의 쿠션처럼 완충 역할을 하는데 심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의미하는 저속노화(슬로에이징) 열풍이 거세다. 저속노화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나이 들면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점은, 저속노화 열풍은 세대를 막론하고 확산되고 있다. 노화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MZ세대 사이에서 식후용으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음료를 먹고, ‘맵고, 달고, 짠’ 편의점 도시락 사이에서 ‘저속노화 도시락’을 먹었다는 인증사진이 올라온다. 젊은 나이부터 웰에이징(well-aging)을 위해 노력해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목적이다. 이러한 저속노화 열풍은 셀프케어(자기 돌봄) 확장과도 결을 같이 한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구를 스스로 인식하고 관리하는 능력인 셀프케어는 단순한 건강 관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참여, 정서적 건강 유지, 일상 활동의 독립성까지 포괄한다. 과거 셀프케어의 의미는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기 계발’과 같은 의미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스스로를 잘 보살피고 돌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기 돌봄으로 변모했다. 평생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건강한 디저트를 선도하는 조인앤조인의 브랜드 널담의 완전영양 통밀식빵이 GS25 편의점에서 ‘저속노화 간편식’으로 자리 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들의 재구매와 입소문 효과로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을 찾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널담 완전영양 통밀식빵은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33종 영양성분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고단백, 저당은 물론 고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까지 함유되어 있어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저속노화 간편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GS25 널담 완전영양 통밀식빵은 플레인과 비트 두 가지 맛으로, 한 봉지 2,3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뛰어난 가성비까지 갖추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간편하고 맛있다”, “가성비가 좋다”,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일부 GS25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널담은 이러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GS25에서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널담 관계자는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저속노화 제품을 찾고 있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올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5'에서 ‘에이징 테크(Aging-Tech)’가 주목받았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 것이다. 일례로, 국내 기업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윔(WIM)이 CES 2025에서 2년 연속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윔은 노인과 만성 질환자의 보행 지원은 물론 등산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에이징 테크의 현주소를 입증했다. 에이징 테크는 노화와 기술의 합성어로, 시니어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홈, 웨어러블/돌봄 로봇 등 광범위한 영역을 아우른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12월 65세 이상 인구가 20%에 도달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MZ부터 베이비붐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맞춤형 저속노화 식단을 계획하고, 수면습관과 비만, 혈당 등을 모니터링하며 웨어러블 로봇의 도움으로 뒷산을 오르는 모습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변화의 중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주목해 이 브랜드를 선보였다.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밥만큼 든든한 빵'을 선보인다. 브랜드명에 ‘파란(Blue)’과 고급 제품라인에 활용되는 단어 ‘라벨(Label)’로 파리바게뜨의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했다. 파란라벨의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만 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강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날씨가 예고됨에 따라 니트, 가디건 등 간절기 패션 아이템의 주문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3.1 필립림 스튜디오’, ‘LBL’, ‘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25.2/20~25) 주문건수는 15만 건을 넘어섰으며, 2월 마지막 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는 날씨가 예보된 지난 주말 동안(25.2/22~23) 봄 신상품 주문액은 평소 대비 70% 급증했다. 특히, 간절기 패션 아이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가디건+니트, 재킷+베스트 등 세트 상품, 니트 5종, 재킷 3종 등 묶음 상품 등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을 갖춘 신상품에 주문이 몰렸다. TV홈쇼핑 주 이용층인 5060 여성 고객의 주문이 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 여름 시즌 패션 전략으로 ▲소재 다양화 ▲타깃별 취향에 맞춘 브랜드 라인업 ▲화려한 컬러 및 아트웍 활용을 내세우고, 내달 3일(일)까지 총 12개 브랜드의 신상품 30여종을 순차적으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2025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은 초고령사회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니어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헬스케어 ▲금융·투자 ▲건설 ▲IT·통신 ▲F&B ▲교육·생활문화 등 14개 회사에서 약 80여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시니어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각 회원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시니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민병원 정원혜 전략기획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이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부민병원이 가진 의료 전문성과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는 “이미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노인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엔라이즈(대표 김승훈)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건강식품 브랜드 ‘데일리(daily)’를 론칭한다. 데일리 브랜드는 ‘Stay Healthy, Love Daily’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통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브랜드 가치를 담고 있다. 엔라이즈는 데일리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가 하루 필요 영양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미, 스틱형 젤리, 액상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일상에서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맛’에 집중하는 동시에 무설탕, 혈당관리 기능성, 디톡스 원료 등 제로슈가 및 저혈당 제품이 뜨는 식음료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엔라이즈는 24일, 데일리의 첫 번째 제품으로 제로슈가 영양 구미인 ‘데일리구미’ 시리즈를 정식 출시한다. 특히 해당 제품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데일리구미 시리즈는 ▲데일리구미 멀티비타민 제로슈가(사과맛) ▲데일리구미 비타민C 제로슈가(레몬맛)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의 하나인 치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치매는 환자의 삶의 질을 훼손하고 가족에게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많은 경제적 비용을 초래해 지난 2017년 치매 국가 책임제를 발표할 정도로 중요한 질환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본인과 주변의 기억을 잃기 때문에 ‘가장 슬픈 병’이라고 불리는 치매. 증상을 예방하고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뇌도 운동을 통해 단련시킬 필요가 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치매는 기억력 외에도 언어나 판단 능력, 계산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기분과 성격,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치매는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평소 두뇌의 인지 기능을 강화시키는 예방 활동을 통해 발병과 진행 상태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초기 인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