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민족 대명절인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송편'이다. 지금이야 일년 중 추석때나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일상적으로 즐겼다는 사실. 송편은 원래 소나무 송(松)과 떡 병(餠) 자를 써서 송병으로 불려야 맞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송편으로 불리게 됐고, 우리 조상들은 추석때 햅쌀로 빚은 송편을 가지고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하곤 했다. 추석이면 자연스레 먹는송편이지만 얼마나 알고 먹을까? 송편 하나에도 우리 조상들의 숨은 지혜가 담겨 있다. 송편을 찔 때 사용하는 솔잎. 단순히 향긋한 솔잎 향을 배게해 맛깔스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속에는 깊은 과학이 바탕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가위를 맞이해 지난 4일 구재숙.최수길.최영석 배우와 함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소재 농가를 찾았다. 이 곳에서 농민배우 정건범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가 직접 농사 지은 화성 남양 햅쌀로 정성스레 송편을 빚어 보고 송편의 유래와 의미도 다시 한번 짚어봤다.내용은 상, 하로 나눠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한가위를 맞이해 농민이 지은 햅쌀로 송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조상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1.0㎏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기조는 1인 가구 보다는 다인(多人) 가구에서 더 뚜렷이 나타났다. 특히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쌀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해 쌀 소비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연평균 10만~28만 톤의 쌀이 과잉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소비 변화에 대응한 식량정책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쌀 소비 감소는 1인 가구보다 2인 이상 가구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근 5년 기준 1인 가구의 쌀 소비량은 연평균 3.6% 감소에 그친 반면 다인 가구는 4%를 상회했다. 특히 2인 가구 소비 감소율은 5.2%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인 가구의 1인당 쌀 소비량은 67.1kg으로 3인 이상 가구원에 비해 약 8~9% 많은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가구 구성원 간의 식생활 패턴이 다르고 다인 가구는 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연령층 구성원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1인 가구는 아침, 2~3인 가구는 저녁 쌀 소비 감소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인 가구 아침 연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