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겨울이 끝나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철, 괜히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게 된다. 새학기와 이직, 모임이 겹치는 시기에는 ‘첫인상 리프레시’에 대한 고민도 늘어난다. 평소에는 괜찮다고 느꼈던 얼굴이 유독 어색하게 보인다면, 일시적으로 자신의 얼굴에 권태를 느끼는 이른바 ‘얼태기(얼굴+권태기)’일 수 있다.
외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분위기를 환기하며 얼태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첫 번째 변화가 바로 헤어 스타일링이다. 앞머리를 내리거나 염색을 하고, 펌을 할 수도 있다. 앞머리를 풀뱅이나 시스루뱅으로 내리면 노출되는 얼굴 부위가 줄어들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고 귀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염색이나 펌 헤어를 하면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는 만큼 얼태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 번째는 화장으로 눈썹에 변화를 주는 방법이다. 얼굴의 조화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눈썹이기 때문이다. 같은 모양이라도 눈썹의 굵기나 높낮이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각진 얼굴형이라면 아치형 눈썹으로 변화를 주면 보다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긴 얼굴형의 경우 일자형 눈썹으로 바꾸면 얼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스킨 보톡스와 필러, 리프팅 등의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피부결이 정돈되면 맑고 화사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름진 피부를 끌어올리는 시술은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선을 보다 또렷하게 보이게 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네 번째로는 만약 이러한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도 얼태기로 고민이 깊다면 구조적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흔히 ‘미인상’이라 일컫는 얼굴은 좌우가 대칭적이고, 국내에서는 과거 ‘계란형 얼굴’처럼 갸름한 턱선과 매끄러운 얼굴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이미지가 이상적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자신의 얼굴에서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광대뼈, 사각턱, 앞턱 등이 발달한 얼굴이라면 강하고 각진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튀어나온 광대가 콤플렉스로 여겨진다면 광대축소술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광대축소술은 얼굴선을 보다 슬림하고 매끈하게 정돈해 인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술이다. 단순히 튀어나온 뼈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균형과 비율을 고려해 광대의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람에 따라 앞광대, 옆광대, 뒤광대 등 발달한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뼈 특성과 얼굴형에 맞춘 정교한 계획이 필요하다. 광대의 이동 방향과 범위를 면밀히 설계해 얼굴 중심선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얼굴 구조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요구되는 수술인 만큼, 충분한 상담과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광대축소술은 얼굴의 비율과 균형에 영향을 주는 수술로, 정밀한 분석과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난도 수술에 해당하는 만큼 집도의의 숙련도와 경험이 중요하며,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