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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달나무 정유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수입 원료 대체 ‘K-뷰티 소재화’

미백·주름 개선 2중 기능성 입증…자생 산림자원 기반 바이오산업·기업 유치 기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산림연구원에서 완도와 진도 등 남부 지역에 자생하는 난대 산림자원인 생달나무 정유(에센셜 오일)를 활용해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2중 기능성 화장품(안티에이징 앰플)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입에 의존한 고가의 기능성 향장원료를 생달나무로 대체함으로써 막대한 외화 유출을 방지하는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는 한편, 이러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망 바이오 기업을 전남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산림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생달나무는 예로부터 잎과 열매, 수피 등이 차나 약용으로 활용된 대표적 식·약용 산림자원이다.

 

학계 논문 결과에 따르면 생달나무 추출물에서 확인된 플라반-3-올(flavan-3-ol) 계열의 에피카테킨(epicatechin)은 멜라닌 생성 억제와 피부노화 완화 가능성이 있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생달나무의 효능에 주목해 고부가가치 향장 소재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생달나무 추출물이 여성 질환 관련 원인균인 칸디다균에 대해 우수한 항균 및 소취 효과가 있음을 밝혀 특허를 등록하는 등 지적 소유권을 확보하고 여성용품 시제품으로도 개발했었다.

 

또한 생달나무 정유의 시원하고 향긋한 유칼립톨(Eucalyptol) 향이 우울감 개선 및 기분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학술 논문을 통해 입증하는 등 생달나무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밝혀왔다.

 

현재 생달나무의 테라피 효과를 담은 디퓨저 등 향기 제품은 도 공식 쇼핑몰인 남도장터의 자체브랜드(PB) 상품화를 추진 중이며, 이번에 개발된 2중 기능성 앰플과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그린바이오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2026년 현재 생산 실적 19조 4천억 원을 돌파하고 수출 150억 달러 시대를 여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K-뷰티 2.0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나고야 의정서 발효 이후 국가 간 생물자원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해외 원료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전남 자생 자원을 활용한 이번 원료 국산화는 생물 주권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산림연구원은 분석했다. 

 

오득실 산림연구원장은 “생달나무는 전남 자생 산림자원의 향장소재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자생 자원의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지속해 전남 산림바이오 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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