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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전국 벚꽃 개화지도’ 공개…시민 1108명 참여

전국 7천여 건 사진 분석, 제주·광주 3월 22일 첫 만개, 전국 4월 초 절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6년 봄, 시민과학 참여 프로그램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과 함께 전국 벚나무 개화 현황을 기록하고, 이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한 ‘전국 벚꽃 개화지도’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벚꽃엔딩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계절현상 변화를 국민과 함께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벚나무 개화와 같은 식물계절현상은 기후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개발된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관측 정보를 손쉽게 기록·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풍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1,108명의 시민과학자가 참여해 45,276장의 사진 중 7,702장의 벚꽃 개화 사진이 제출되었으며, 이를 분석해 지역별 개화 시기와 봄의 진행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특히 관측 결과, 올해 벚꽃은 3월 22일 제주 서귀포시와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먼저 만개했으며, 4월 1일 전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만개가 확인됐으며, 15일 강원 양구군에서 마지막 만개가 관측되며 봄의 진행 흐름이 마무리됐다.

 

남부지방과 도심지일수록 개화 시기가 빠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벚나무뿐만 아니라 약 1,100여 종의 식물이 함께 기록되었으며, 철쭉(2,182장), 개나리(1,753장), 산수유(1,455장) 순으로 봄꽃 관측이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고, 시민참여를 통해 식물계절 변화 데이터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국립수목원은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국 벚꽃 개화지도’를 통해 국민들은 우리나라 봄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기후변화 연구와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영석 원장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국 단위의 벚꽃 개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학 기반의 관측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여 기후변화 연구와 정책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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