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며 예술의전당 오전을 책임지는 마티네 콘서트 삼총사가 가을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를 들고 관객들을 맞이한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9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8일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 24일(금)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9일에는 국내 최초 마티네 콘서트인 ‘11시 콘서트’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11월 공연에는 매 공연마다 열정적인 해석으로 찬사 받고 있는 지휘자 지중배가 한경arte필하모닉를 이끌고 관객들을 먼저 찾는다. 1,2부에는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진욱과 차세대 라이징 스타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각각 협연자로 합세하여 더욱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 사이사이 배우 강석우의 특유의 부드러운 입담과 맛깔 나는 해설은 이 공연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1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곡가 케텔비의 ‘페르시아 시장에서’로 문을 연다. 이 곡은 이색적인 페르시아 거리와 전통적인 향취를 표현하는 곡으로 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 공립예술단인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제195회 정기연주회가 31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뜨거운 열정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상임지휘자 정나라와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곡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번, 체코의 정서적 배경이 전면으로 드러난 작품으로 보헤미안적인 선율이 아름다운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 88번을 연주한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협연자(피아니스트 양성원)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변경되었면서 긴급하게 새롭게 캐스팅된 피아니스트 임효선은 2003년에 커티스 음대의 피아노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발탁되어 페스토라치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이탈리아의 이몰라 음악원 마스터를 수료,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으며 2011년 경희대 피아노과 교수로 최연소 임용돼 현재까지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지난 6월 국내 최대의 클래식 축제인 2023 교향악축제에 참가하여 호평을 받았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1월 2일 리사이틀홀에서 현대음악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을 끝자락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협연자로 나선다. 지난 7월 처음 선보인 이 공연은 다소 늦은 저녁 9시에 시작해 신선함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오감을 깨우는 감각적인 현대음악에 지휘자 최수열의 진솔하고 친근감 있는 해설이 더해져 현대음악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모두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휘자 최수열과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손을 맞잡는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 음악적 교감 속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휘자 최수열이 직접 선곡한 현대음악 작품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KCO모더니즘이 연주한다.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지휘자 최수열은 현대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뮤지컬 배우 겸 오페라 가수인 양준모는 뮤지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시립미술관에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5일 저녁 7시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뮤지엄 나이트 Ⅱ_10월의 선ː율’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 전시와 연계한 것으로,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 뛰어난 연주력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하피스트 ‘하와’가 연주를 맡아 친숙하게 접했던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의 첨단을 달리는 음악들을 재해석 한 음악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까지 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정한 날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 개방과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주시립미술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IBK챔버홀에서 소소살롱 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플레이 리스트(이하 소소살롱)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소살롱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만남과 그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음악, 연기, 무용, 혹은 한 편의 시로 풀어내 며 예술가뿐만 아니라 관객에게도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무대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통은 살아 움직이는 것이지 박제된 것이 아니다. 오는 28일 소소살롱은 ‘파격의 아이콘’이자 ‘국악계의 이단아’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무대를 장식한다. 지난 10여 년 간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시리즈’, ‘깊은舍廊(사랑) 3부작’ 등 거침없는 행보와 함께 경기민요 소리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온 그는 전통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비주얼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퓨전국악으로 한국 최초 미국의 공영라디오방송 NPR의 Tiny Desk Concert에 초대받은 밴드 씽씽은 우리 민요를 펑크, 디스코, 글램록, 테크노 비트에 녹여낸 퓨전국악으로 전 세계인을 즐거운 충격에 빠트렸다. 그들의 공연영상은 “쇼킹할 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기개그맨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치는 코믹연극‘그 놈은 예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코믹연극으로 개그맨들이 만들고 개그맨들이 연기하는 공연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상경한 대학생 두성이 비싼 집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비교적 저렴한 여성전용 공유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여장을 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려낸 코미디 연극이다. 개그맨 정태호, 김대성, 송병철, 심정은, 유영우, 배우 김현영(유튜버 달달영심이)가 출연하여 코미디와 다양한 애드리브로 관객들에게 배꼽잡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하여 펼치는 유쾌한 연극 공연 관람하시고 그동안 쌓인 마음속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하여 군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일반은 5,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며 예매는 승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061-450-4090)로 가능하며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은 50% 할인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회인 ‘DMZ 전시 : 체크포인트’를 파주에 이어 6일부터는 연천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천 신탄리역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임미정 총감독의 개막 인사를 시작으로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김선정 큐레이터와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함께 신탄리역과 대광리역, 신망리역에 설치된 작품들을 보고, 마지막 전시장인 연강갤러리에 들러 소회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총 18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연천의 연강갤러리와 경원선 역사 3곳(신탄리역, 대광리역, 신망리역)에서 진행한다. 전시장 주변으로 평화관광지는 물론 다양한 축제 또한 열린다. 연강갤러리에 들어가기 전 만나는 임진강 댑싸리공원에서는 붉게 핀 댑싸리와 흐드러지게 핀 가을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다. 연강갤러리를 지나 산턱을 오르면 나오는 태풍전망대에서는 1.6km 떨어진 북한의 집단 농장인 오장동 농장과 귀존리 마을을 엿볼 수 있다. 자가용이 없는 방문객들을 위한 교통수단도 마련했다.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는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인도현대도자’展을 오는 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문화교류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인도 현대도자예술을 국내에 자세히 소개하기 위하여 기획되어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 첸나이 인코센터의 후원을 받아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국제전을 빚어내었다. 인도 작가 총 17명이 참가하여 도자조형, 설치작품, 영상작품을 전시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위치한 김해시는 금관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옥 설화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김해시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2000년부터 국제 자매도시 관계이며, 우타르프라데시주와 2017년부터 국제 우호도시 관계이다. 이번 ‘인도현대도자’전시는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매년 개최하며 꾸준히 인도와의 관계에 힘을 써 온 김해시에도 아주 의미 깊은 전시일 것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이번 국제전시를 위해 22년부터 인도측과 전시 개최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으며, 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으로부터 명칭후원을 받았고, 참여작가 항공료 및 체류비 예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군산예술의전당이 오는 21일 오후 3시 ‘투기타즈: 박규희 & 박주원’ 공연을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박규희 기타리스트와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만남은 각자 분야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젊은 거장’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연이다. 이미 서울 공연에서는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오래전부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까지 9번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저력이 있는 연주자다. 스페인 알리칸테 음악원 마스터과정 수석 졸업 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활동 중이다. 집시기타리스트 박주원은 국내 유명가수들의 콜라보를 제안받는 송라이터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따로 또 같이 무대를 선보이며 게스트로 나오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함께해 프로그램의 다양함을 더한 무대로 군산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 「투기타즈 : 박규희 & 박주원」은 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산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일부 국비지원을 받아 티켓 가격이 저렴하게 산정되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15일부터 18일까지 하나된 평창 행복한 군민 세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제3회 평창농악축제가 용평면 장평리 전통민속상설공연장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8개 읍면 민속보존회가 신명나는 연주를 하며 시가지를 행진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개막의 문을 연다. 개막식에서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로운 융합을 이룬 퓨전국악, 역동적인 춤과 타악 퍼포먼스로 남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축제 기간동안 메인무대에서는 안성 바우덕이 외줄타기 공연을 비롯한 전국 유명 농악 10여개 팀과 관내 읍면 민속보존회 8개 팀이 흥취를 돋우는 가락과 토속적인 춤사위로 농악 공연을 펼친다. 축제장 체험장에서는 전통혼례식, 국수 만들기, 민속놀이, 한복 입어보기, 상모돌리기, 전통악기 연주 등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공연은 축제기간에 22시까지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걷기대회와 폐막 공연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우진 농악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