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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제거제, 제품별 성능.내구성 차이 보여

통큰 참숯 제습왕, 물먹는하마 상대적으로 우수

고온다습한 곳에 곰팡이를 막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놓아두는 습기제거제가 제품별로 제습 성능과 내구성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가정용 습기제거제 12개 업체 12개 제품에 대한 가격·품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제습성능과 투습막 및 용기의 내구성, 가격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


 '통큰 참숯 제습왕'과 '물먹는 하마'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제습 성능이 우수했고 '버블윅 참숯 습기제거제'와 '자연나라 습기제거제'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았다.


'물먹는 고래', '버블윅 참숯 습기제거제', '자연나라 습기제거제' 등 3개 제품은 넘어진 상태에서 내용액인 염화칼슘액이 새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큰 참숯 제습왕'과 'Mr 홈스타 습기좀 부탁해'는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용기 파손 가능성이 컸다.


소비자원은 염화칼슘액이 새어 나오고 용기가 파손될 수 있는 등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 관련 제품의 자발적 리콜 및 품질개선을 권고했다.


흡습제 등의 내용물에 유해 물질(납·카드뮴·비소·수은·6가 크롬 등)이 검출되는 제품은 없어 시험 대상 제품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12종의 평균 가격은 982원이었으며 이마트의 'e 제습제'가 1개당 평균 가격이 1238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홈플러스의 '홈플러스 알뜰상품 제습제'는 79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 선택 시 곰팡이 제거, 냄새 제거 등은 습기제거제의 직접적인 성능이 아니므로 제습 성능과 내구성을 기준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반드시 사용 전 투습막과 용기 등에 파손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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