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는 대구시 동구, 경산시와 함께 하는 생활권 협의체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정신질환 등을 가진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가진단을 하고 상담 받을 수 있는 마음톡톡(Talk Talk)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이나 정신질환을 가진 시민들은 정신보건기관방문에 대한 편견과 부담감으로 적절한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해 지난해 지역행복생활권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시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자가검진 측정기기 사용 건수 7655건, 찾아가는 서비스 1071명, 개인맞춤 자가관리 서비스 참여 879명, 위험군 지역 정신보건기관 연계 466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는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상담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오스크 장비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위험군일 경우 전문상담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인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상담센터에서는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심리검사, 면대면 상담, 화상상담,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 및 특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구테크노파크에서는 지난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상담센터, 대구 동구청, 동구보건소, 동구지역 행정복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민원실, 경산시 정평역, 경산시 다문화센터,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자가검진 측정기기 18대를 설치했으며, 올해 12대, 2019년 15대를 추가적으로 더 설치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의료허브조성과장은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 장치를 통해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